한미동맹

[2011/11/12] 강정속보_오탁방지막 안에 30마리 돌고래 떼 갇혀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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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12 강정 트위터속보 : dopeheadzo 조약골
<강정마을 속보> 지금 현재 구럼비 앞바다에 해군과 삼성 대림이 설치해놓은 오탁방지막 안에 30마리가 넘는 돌고래 떼가 갇혀 있습니다. 강정 앞바다는 멸종위기종 남방큰돌고래가 지나가는 길목입니다. 이곳을 해군기지로 만드는 것은 서식처를 파괴하는 것!
진달래산천의 눈(2011.11.12. 18:01)에서 퍼 온 사진과 글
11월 12일 11:09분 구럼비 해안에서 돌고래를 만났습니다.낚시꾼들의 말에 의하면 해군기지결사반대를 외치며 두어시간을 누비고 다녔답니다. 정보원의 연락이 늦어 막 다가갔을 땐 이미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오탁방지막 안쪽은 해군기지 공사구역입니다. 들어갈려면 해경과 해군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군요.저 돌고래 가족들도 잡혀 갈지 모르겠군요. 게다가 해군기지 결사반대까지 외쳤으니 말입니다.
범섬 방향에서 오탁방지막 사이 빈곳을 뚫고 들어와 포구 등대 옆으로 빠져나갔습니다.
한발만 늦었어도 만나지 못할 뻔 했습니다.
고마워! 돌고래! 기다려줘서.미안해! 돌고래!늦어서.
너무 걱정마세요. 다음엔 전세계 돌고래들을 다모아서 올거랍니다.
 <강정의 하루>
평화버스가 왔습니다. 이도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버스1대와 자가용 등을 이용해서 강정주민들을 찾아왔습니다. 모처럼 강정에 아이들 웃음소리로 넘쳤습니다. 이도 주민들은 저녁 6시 30분에 코사마트 사거리 평화광장에서 약식으로 촛불문화제를 진행한 후 돌아갔습니다.
저녁 8시 촛불문화제에서는 강정을 위해 매주 수요일 광화문에서 수요촛불문화제를 열고있는 활동가가 강정을 왔습니다. 이 활동가는 “강정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안산에서 가족 여행을 온 참가자는 “강정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여기와서 보니 정말 가슴이 뜨거웠다, 안산에 가서 강정을 잘 알리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합니다.
마을 여성위원장님은 “서울 국회앞에서 단식을 하고 계시는 신부님들을 만나 뵙고 왔는데 한미FTA 집회 할 때 경찰들이 물대포 쏘는데 참가자들이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그 추운 날씨에 그 물을 다 맞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했다”며 맛깔스럽고 감동적으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김종일 팀장님은 시사발언 시간에 한미FTA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 밖에 서울 성심 수녀회에서 방문을 하셨습니다.

△ 서울 성심수녀회에서 방문하셨다

 △ 강화 산학교에서 오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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