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02] [해남] 달려라 촛불! 힘내라 강정! 지키자 평화! 촛불이어켜기(3) 한반도의 땅 끝 해남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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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7.2_해남]달려라 촛불! 힘내라 강정! 지키자 평화!
강정의 평화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촛불이어켜기 세번째 행사
한반도의 땅 끝 -해남
‘평화의 촛불, 강정에서 서울까지, 달려라 촛불’ 첫 육지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7월 2일 해남군청 앞 군민광장 에서 80여명의 참여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시작을 20여분앞두고 비가 오기 시작, 걱정도 했지만 해남지역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참가자 모두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이 행사에 참가를 했습니다.
첫 행사로 한국무용가 김영자님의 트임굿(씻김굿)으로 강정에서 올라오신 김정민 강정마을회 회장님과 양윤모 선생님께서 '청사초롱'을 들고 촛불 전달식을 진행하였습니다.
비가 점점 심해져서 준비한 영상물 상영은 하지 못했지만, 전교조 선생님들로 구성된 SCHOOL BAND의 공연과 참가자들의 발언 모두 결의 높게 진행을 하였습니다.
처음 발언에 나선 강정마을회 김정민 노인회장님께서는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준 해남군민들에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하시고 "지난 5년간 강정마을은 범죄의 마을"로 변했다. "정부가 주민들과 대화한번 없이 불법적으로 공사강행을 하고 있다", "같이 싸워 나가자"는 발언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평화의 촛불, 강정에서 서울까지, 달려라 촛불’의 첫번째 행사 해남에 멀리 서울에서 평통사 강정구 상임대표님이 참가하셔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의 본질과 당부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특히 강정구 상임대표님은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진행하는 제주도 도보순례와 집중집회에 다같이 참가하자",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공사중지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 압력을 가하자", "해남지역 국회의원이 2013년 제주 해군기지 공사비 전액 삭감에 나설 수 있도록 요구해 나갑시다" 그리고 "오는 12월 대선에서 한반도 평화를 실현할 대통령을 뽑자"라는 발언을 힘차게 해 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은 많은 비로 젖은 강정에 보낼 걸개그림(상징물)에 응원문구를 써주셨습니다.
마지막에 무대에서 순천으로 촛불이어주며 함께 인사하는 모습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강정에서 오신 분들과 혁명시인 김남주시인 생가에 모여 간단한 뒤풀이를 하는 것으로 육지부 첫 촛불행사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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