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1. 15] 민주당은 새누리와 조중동의 공세를 정면으로 돌파해야_제주해군기지 예산삭감 평화행동. 국회앞 기자회견과 1인시위 등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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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립니다. 어제 민주통합당 안규백 의원이 '예산안 통과' 의견을 조선일보에 내보낸 이후 많은 회원들과 시민들이 안규백 의원실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항의전화를 하였습니다. 트위터에서도 예산삭감 당론을 수정하려는 듯한 민주통합당에 많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안규백 의원 발언 관련 조선일보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고 이해찬 민주당 대표실 트윗에는 "공사 중단 당론과 문재인 후보 공약을 지키기 위해 조금더 지켜봐달라"는 내용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국회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그러나 긴장감을 늦출 수 없습니다. 민주당이 새누리와 조중동의 공세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보다는 해군기지 예산 50%를 삭감하고 민항기능을 위해 50%는 국토부 예산으로 전환하자는 카드를 만지작 거리며 새누리당과 타협을 모색하고 있 때문입니다. 민항기능을 보장하려면 제주 민군복합항 안전성에 문제가 있음이 확인된 만큼 일단 공사를 중단하고 설계를 전면 변경하는 게 순서입니다.
그렇게 예산안 통과시켜 주는 식이면, 박근혜 새누리당 정부와 무슨 차이가 있는가 회의하며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강정의 눈물을 외면하며 토건족에 국민혈세를 퍼주려고 눈치보는 민주통합당은 우리 국민들의 의지를 똑바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국회 앞 1인시위와 더불어 어제 안규백 의원실 지역사무실(동대문) 앞에서 진행하던 1인시위를 오늘은 민주통합당 당사(영등포) 앞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국회 1인시위는 낮 12시부터 1시까지, 전주평통사 공동대표인 박상희 목사님이, 민주통합당 1인시위는 서울 노동분회원들을 중심으로 부천, 수원 회원 6명이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진행하였습니다.
낮 1시 30분 부터는 국회 정문 앞에서 강정마을회와 범도민대책위, 전국대책회의 공동주최로 '제주해군기지 예산삭감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대선국면에서 안보장사로 이득 볼 속셈에 부실 국책사업 검증없이 예산을 퍼주자는 새누리당에 대한 규탄과 민주당에 대해서는 예산 전액 삭감에 흔들림없이 나설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지난 지자체 선거 때 새누리당의 북풍몰이를 심판하고 평화를 선택한 민심과 제주 지역구 의원 3인 모두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과 전면 재검토를 내걸고 당선된 사실을 상기하라"고 질책하고 새누리당의 안보장사를 정면으로 돌파할 것을 민주당에 주문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강동균 마을회장님과 문정현 신부님, 평통사 강정구 상임대표님, 육지사는 제주사람 허삼수 대표님, 참여연대 이태호 사무처장 등이 참여했고, 새누리당의 안보장사와 갈팡질팡하는 민주통합당에 해군기지 예산 전액 삭감을 강하게 촉구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과 민주당에 보내는 서한을 낭독하는 여성들
국회앞에서 1인시위 하는 박상희 목사님
오늘 국회앞에서는 한국청년연대와 강정지킴이도 해군기지 예산삭감 1인시위를 하였고,
민주통합당 당사 앞에서는 6명의 회원들이 1인시위를 연달아 하였습니다. (오른쪽 위 사진)
광주에서는 김동철 의원 사무실 앞에서 매일 매일 1인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
부분삭감 후 예산안 통과? NO!!!
통과 후 대선이후 해결? NO!!!
국방부 1천억원 + 국토부 1천억원? NO!!
거짓안보와 종북논리에 휘둘리기? NO!!
꼼수 NO!! 진정성 YES!!!
그외, 군산에서 전교조 선생님 등 29분의 인증샷이 도착했구요
부천에서도 11분의 인증샷이 추가로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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