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2. 26] 한미일 군사정보공유 mou 중단 긴급 평화행동 셋째날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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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군사정보공유 양해각서 체결 중단 긴급 평화행동 셋째날
2014년 12월 26일(금) 오전 10시, 용산 국방부 앞
국방부가 한미일 군사정보공유 양해각서를 다음 주초인 29일 월요일에 체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군사정보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이기 때문에 반드시 국회의 비준을 받아야 하고 국민적 공론화가 필요한 사안입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국민의 눈을 속이고 국회 비준을 회피하기 위해 협정이 아닌 기관 간 약정이라는 꼼수를 부려 군사정보공유 양해각서를 강행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날 국방부에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핑계댔지만, 북한으로부터 남한보다 먼 일본의 군사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떠한 안보실익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양해각서 체결을 강행하는 것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핵과 미사일 위협 때문이 아니라, 대중 포위망이 필요한 미국의 이해가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한미일 군사정보공유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면 중국을 겨냥한 미국 주도의 MD에 편입되고, 한미일 삼각동맹을 강화하고, 그리고 일본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뒷받침하는 것으로서 우리의 안보와 국익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26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방부 앞에서 양해각서 체결을 중단시키기 위한 긴급 평화행동을 삼일째 진행하였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과 평화재향군인회에서 함께 행동해주셨습니다. 하루 종일 언론사의 관련 보도가 이어졌고, 언론사들도 평통사 농성현장에 나와 취재를 하였습니다.
12월 29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에 국방부 앞에서 전국 집중 집회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연말에 많이 바쁘시겠지만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평통사 긴급 평화행동에 대한 경향신문 보도 바로가기입니다(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12262210025&code=910302)
한국일보 보도(http://www.hankookilbo.com/v/5e2ec36825fd4d0ba39e49c7abbaeba0)
MBC보도(http://imnews.imbc.com/replay/2014/nwdesk/article/3583904_13490.html)
SBS보도(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2755539&plink=ORI&cooper=DA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