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한 한미관계를 바라는 시민발언대 188차 미 대사관 앞 집회

미국은 들어라~
일본 자위대 한반도 재침략 길 트는 신 미일방위협력지침 폐기하라!
한국민 희생 강요하는 한반도 사드배치 강요말라!!

2015년 5월 19일(화) 오후 12시 미대사관 앞


(사진출처=뉴시스)

최근 미국과 일본이 신 미일방위협력지침을 합의했습니다. 미국은 신 미일방위협력지침을 통해 미일 동맹을 확대강화하고 한국을 끌어들여 한미일 삼각동맹을 구축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어제 방한했던 케리 미 국무장관의 과거 일본 식민 지배 역사에 대한 발언이나 사드 배치 시사발언은 이를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신 미일방위협력지침의 폐기와 한반도 사드배치 강요 중단을 촉구하는 '평등한 한미관계를 바라는 시민발언대' 188차 미 대사관 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평화의 춤을 추며 집회 시작

모든 참가자들이 ‘평화의 춤’을 추면서 집회를 활기차게 시작하였습니다. 오늘 첫 선을 보인 ‘평화의 춤’은 앞으로 집회 시작때 마다 계속 추며 평화의 기운들을 모아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평화의 춤’에 이어 인천 평통사 회원들의 하모니카 공연이 있었습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연주하여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신 미일방위협력지침 폐기하라는 주제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우리가 신 미일방위협력지침의 폐기를 촉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신 미일방위협력지침 곳곳에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재침략 의도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면서 평시, 중요영향사태, 존립위기사태등을 구분하여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진출의 길이 어떻게 열리고 있는지를 표를 통해 조목 조목 설명하였습니다.

한반도 평화 신호등 - 신 미일방위협력지침 채택으로 한반도 평화에 빨간색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신 미일방위협력지침 폐기! 작전통제권 환수! 평화협정 체결!로 한반도 평화에 청신호가 들어왔습니다. 

이어서 집회 시작전에 실시한 “신 미일방위협력지침 폐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시민 설문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일본의 한반도 진출에 우려하며 '신 미일방위협력지침'에 대하여 반대입장을 밝혔으나, 종로경찰서 정보과 직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분만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사드배치 중단하라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북 위협 때문에 사드배치가 필요하다는 케리 장관의 발언은 미국 외교정책의 수장이 공식석상에서 처음 한 발언으로, 한반도 사드배치를 본격화 하겠다는 것입니다. 케리 장관이 방한기간 내내 북핵 미사일 위협과 북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냈는데, 그 배경이 바로 북 위협을 구실로 한국 정부를 압박하여 사드를 배치하고 한미일 삼각동맹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케리 장관를 규탄하였습니다. 또한 "사드는 북한이 아니라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사드가 배치되면 한국은 미국 미사일방어망(MD)의 전초기지로 전락하게 되어 국가 안보와 경제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더 이상 한국에 사드 배치를 강요하지 말것"을 촉구하였습니다

한반도 재침략 길 터주는 신 미일방위협력지침 폐기하라!(사진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