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6. 5]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평화행동 5일차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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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드배치 반대! 작전통제권 즉각 환수!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평화행동 5일차
2015년 6월 4일(금) 오전 10시~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미대사관·청와대 앞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평화행동 5일차
한국 사드배치 반대! 작전통제권 즉각 환수!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평화행동 5일차인 오늘은 주한미군의 탄저균 불법반입 규탄 1인시위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정부서울청사·미대사관·청와대 앞 한미정상회담에 즈음한 평화행동과 서울 국방부와 용산미군기지 앞 탄저균 불법반입 규탄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서울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농성과 청와대 1인시위를 진행하였고, 대전역 앞에서도 사드반대 1인시위를 벌였습니다.
대전역 앞 1인시위(좌), 청와대 앞 1인시위(우)
청와대 앞 하루단식 릴레이 1인시위 5일차는 인천 평통사 회원이 진행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후 5시까지 꿋꿋이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경찰의 방해행위가 있었습니다. 있지도 않은 대법판례 운운하며 1인시위 장소로 이동하는 것부터 막아나서더니, 5~6명의 경찰이 1인시위 참가자를 둘러싸고는 고압적인 분위기로 '바닥에 앉으면 안 된다, 장소를 옮겨라,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피해를 준다'라는 식으로 방해를 했습니다. 또한 1인시위 교대를 하러 온 참가자에게 2인시위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며 아예 통행 자체를 막아나서는 등 국민들을 법범자로 예단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이에 강력히 항의를 했고 결국 경찰은 자신들의 과잉행위에 대해 사과를 했습니다.
한편, 청와대에 어린 자녀들과 나들이 왔던 한 아주머니도 '청와대 경비가 너무 심해 숨이 막힐 지경'이라며 경찰의 행동에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경찰들이 과하게 대응하는 것을 보니 아무래도 평통사의 1인시위가 청와대에 큰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는 미대사관 앞 점심 캠페인에 대한 경찰의 과잉대응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미대사관 앞에서도 있지도 않은 대법판례 운운하며 거짓말로 1인시위와 캠페인을 방해했기 때문입니다.
한국 사드배치 반대! 작전통제권 즉각 환수!
이런 경찰들의 태도와는 정반대로 오후 농성장에는 청와대 바로 옆 효자동에 사시는 주민분이 참여했습니다. 이제는 국민들이 직접 나서서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사드배치는 전쟁예약권'이고 따라서 '우리 땅에 전쟁을 불러오는 사드배치 절대 안 돼!!'라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비가 오는 궃은 날씨였지만 5일차 평화행동을 잘 마쳤습니다.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18일까지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미대사관 앞 점심 캠페인 : 6월 1일(월)~18일(목) 12시~13시 광화문 K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