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한국 배치를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 규탄 시민사회단체 공동 기자회견 및 항의행동

사드 한국 배치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을 중단하라!
평화와 안보 위협하고 경제적 타격을 초래할 사드 배치 반대한다!

일시 : 2016년 3월 4일(금) 오전 9시30분 ~ 오후 4시
장소 : 국방부 앞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회원들이 4일 국방부 청사 앞에서 사드 배치 논의 중단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는 모습의
 그림자가 ‘노!, 사드’라는 구호가 적힌 펼침막 위에 드리워져 있다. (사진 출처: 한겨레 김태형 기자)

지난 2월 23일 유보되었었던 사드 한국 배치를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 약정이 우리 국민들 몰래 기습적으로 체결되었습니다.
이 한미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로 한미일 MD 체계 구축의 실질적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사드 배치 후보지 발표 및 배치 운영비 분담 등 사드 한국 배치에 대한 행보 또한 일사천리로 처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에 평통사를 비롯한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 단체들은 국방부 앞에서 '사드 한국배치를 위한 한미 공동실무단 약정 체결'을 규탄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기자회견 후에는 국방부 앞에서 공동 실무단의 약정 체결과 한미간 첫 협의에 대응한 항의행동을 힘있게 이어갔습니다.

사드 한국배치 위한 약정 체결 규탄 기자회견장을 지나고 있는 미군 (사진출처 : 뉴시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발언을 통해 이미 한반도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격에 대한 사드의 방어 효용성이 거의 없으며 북의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다층방어를 제공할 수 있다는 한미 당국의 주장도 여러 보고서와 전문가 의견들로 이미 드러나 사실이고, 실은 이 사드 무기체계가 중국을 감시하고 압박하기 위한 미 MD의 핵심전력으로 중국과 러시아가 사드의 한국 배치에 대한 강력하고 명확한 반대 의사를 거듭 표명하고 있어 한중, 한러간의 적대적 관계가 이 사드 한국 배치 문제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더욱이 이렇게 미국을 위한 사드의 한국 배치로 발생하게 되는 엄청난 부정적 후과들은 한국이 고스란히 짊어지게 되어 우리 안보와 국익을 심각히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밝히고, 이러한 사실들을 속이고 우리 국민들 몰래 사드 한국 배치를 위한 공동실무단 약정을 체결한 한미 당국에 분노하며 강력히 규탄하였습니다.

사드 한국배치 위한 약정 체결 규탄 기자회견 모습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자회견 후에도 많은 참가자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한미 당국과 국방부를 규탄하는 힘찬 피켓팅과 발언들을 이어가며 사드 한국 배치를 위한 한미간 약정 폐기와 협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면서 사드 한국 배치 반대의 결의를 높였습니다.
공동실무단 협의 시작 시간 후 항의행동 참가자들은 피켓팅을 마무리하고 국방부 정문과 서문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며 대응을 이어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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