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9]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 반대, 사드 한국 배치 반대 달려라 평화행동 (대구등 9개도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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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 반대, 사드 한국 배치 반대 달려라 평화행동 (대구등 9개도시)
오늘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 반대&사드 한국 배치 반대 달려라 평화행동은 대구, 서울, 인천, 익산, 광주, 목포, 광양, 부산, 창원 등 9개 도시에서 영상차량과 함께하는 캠페인을 비롯하여 거점 캠페인, 1인 시위, 유인물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대구 영남대 평화행동 중 한자리에 모여 결의를 다지는 회원들
오전 10시부터 대구 영남대 앞에서 평화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배포하는 유인물을 버리지 않고 꼼꼼히 읽어보는 학생들이 많았고 내용보고 알아서 서명하는 분들도 꽤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신호를 기다리는 학생들에게도 유인물을 배포하였습니다.
평화행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군에서 비행기를 조종했었다는 영남대 교수님 한분은 "(사드 한국 배치)나도 잘 안다. 시민단체에서 어떻게 이런 (정확한)내용을 알고 활동 하느냐. 사드는 실효성 없고 중국을 겨냥한 것 중심으로 알리면 된다. 지역경제, 주민피해, 환경 오염 이런 식의 접근은 (지역간?)감정만 상한다. 좋은 일 한다.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주셨습니다. 정말 상식적이고 양심적이라면 누구든 반대할 수밖에 없는 사드 한국 배치입니다.
설문조사를 하면서도 학생들과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또 본인은 한국인이 아니라 서명할 수 없다는 중국 유학생도 만났습니다. 사드가 중국까지 살펴볼 수 있어서 위험하다고 사드반대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눴습니다. 자진 서명을 하고 가는 학생에게 왜 반대하냐고 물어봤더니 왜관에 할머니가 사신다고 걱정하며 서명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비록 사드배치 좋아요에 스티커를 붙인 학생들도 있었지만 평화행동을 통해 사드의 위험성, 문제점에 대해 알게 되고 서명하는 학생들이 더 많았습니다. 사드 한국 배치의 문제점을 알리는 우리의 활동, 행동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영남대에도 사드 한국 배치를 반대하는 학생들이 훨씬 많았습니다.
부산에서는 서면 롯데 백화점 지하상가와 감만동, 수영역에서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를 하였습니다. 작년보다 시민들 반응은 차갑습니다. 거친 항의도 지난 해보다 많은 편이었습니다. "전쟁연습 반대하려면 북한에 가버리라"든가, "북한 버릇을 들이려면 전쟁을 해야한다"거나, "우리도 핵무기를 갖고 한번 해봐야 한다", "박근혜 반대하는 거 아니냐"는 등, 참으로 기가막힌 이야기를 하는 분들이 역시 지난해보다는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이야기를 할라치면 손을 뿌리치고 소리를 지르고 가버립니다. 그래도 더 많은 시민들이 수고하신다, 좋은 일하신다, 그래야지요. 전쟁은 안돼죠, 공감합니다라고 인사합니다.
서울(미 대사관), 인천(논현역), 익산(하나은행), 광주(금남로 충장우체국), 목포(목포 버스터미널), 광양(광양항), 부산(서면), 창원(정우상가)에서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_ 미대사관 앞 1인 시위
익산_ 하나은행 앞 1인 시위
광주_ 충장로 우체국 앞 1인 시위
목포_ 종합버스터미널 앞 평화행동
광양_ 광양항 1인 시위
부산_ 수영역 1인 시위
부산_ 서면 롯데백화점 지하상가 1인 시위
창원_ 정우상가 앞 1인 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