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2]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 반대, 사드 한국 배치 반대 달려라 평화행동(서울, 인천 등 8개 도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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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화) 달려라 평화행동 16일차는 서울, 인천, 대전, 홍성, 대구, 김제, 광양 목포 8개 지역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지나는 시민들의 호응이 대체로 좋은 하루였습니다. 벌써 16일째 이어지는 달려라 평화행동은 날을 거듭할수록 그 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캠페인을 펼쳐야하는 이유 입니다.
오늘 서울에서는 오전에 서울역 출근 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미 대사관 앞과 가산디지털역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고 저녁에는 연신내역 근처 물빛 공원에서 캠페인까지 펼쳤습니다. 시민들은 역시 영상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전쟁연습 반대 피켓과 영상을 본 시민 서너분은 전쟁연습 반대 입장을 강력하게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구로금천 - 가산디지털단지 역 1인시위
인천 부평역 1인시위
인천에서 사드배치 반대 평화행동을 공동을 진행하고 있는 민주노총 통일위와 지역연대에서 '사드 배치를 통해 본 동북아 정세' 강연을 평통사 고영대 공동대표를 모시고 진행했습니다.
<대전충청>
오늘도 대전충청에서는 사드한국배치 반대와 키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평화행동이 이어졌습니다.
대전역과 홍성농협 앞에서 1인시위와 피켓팅을 펼쳤는데 대전역 1인시위에서는 고맙게도 지나는 시민들이 수고하신다며 인사를 건네기도 하셨고 홍성 피켓팅 중에는 한 어르신이 "사드가 들어오면 골치 아파진다"고 걱정을 하시는 등 캠페인의 효과가 확인된 하루였습니다.
대구는 오늘 대구백화점 앞에서 홍보차량을 이용한 홍보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홍보는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의 문제점을 알리는 홍보영상을 틀고 대구참여연대, 대구경북진보연대, 615대경본부, 민주노총 대구본부 등 지역단체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이었는데 진보연대, 민권연대, 615대경본부의 활동가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직장일을 마친 회원들도 하나 둘 모여드니 마치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힘이 났습니다.
또 20대의 한 시민은 "미국의 압력 때문에 사드를 들여오는 거니까 시민들이 많이 반대해서 그 명분으로 사드 배치 요구를 거부하면 좋겠다"는 지혜로운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달려라 평화행동을 하며 많은 시민들과 의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사드 한국 배치에 대한 문제점을 직접 알려나가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홍보전에는 9분의 회원을 포함 모두 12명이 함께 했습니다.
<김제>
오늘 김제에서는 영상차량을 통해 홍보영상을 상영하면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김제에서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홍보 유인물을잘 받으시고, 응원을 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때때로 "사드를 배치해야지 왜 배치를 반대하느냐?" 하는 분들이 있었으나 차분히 설명을 드리면 대체로 수긍하시고 발길을 돌리기도 하셨습니다. 어떤 어르신들은 사드 한국 배치에 반대한다며 아카데미가 있으면 연락달라는 반가운 약속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광양에서는 광양항 1인 시위가 벌써 23일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군함이 아직 광양함에 입항해 있고 군함 뒤에는 무엇을 하는지 헬기 소리가 요란한데 미군함정들이 들어와 무엇을 하는지 알아봐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평화행동을 꾸준히 진행한다면 불법적인 미군의 군사연습을 막아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무안>
오늘 1인시위에는 지나가던 목포대 교육학과 학생이 기숙사에 유인물을 돌리고 싶다며 수십장의 유인물을 가져가기도 했고, 목포대 후문에 있는 커피전문점 사장님께서는 수고들 하신다며 맛있는 차를 타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우리가 주장하는 내용을 자발적으로 알리겠다는 청년과 조용히 후원해주시는 분을 보면서 더욱 열심히 사드 한국배치와 공세적인 한미연합연습의 문제점에 대해 알려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