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4]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 반대, 사드 한국 배치 반대 달려라 평화행동(광양, 순천 등 8개 도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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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4일(목)달려라 평화행동 18일차는 서울, 인천, 평택, 대전, 전주, 광양, 순천, 무안, 부산 등 9개 지역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광양- 평화 촛불 진행
오늘 오후에는 광양 컨테이너 부두가 한눈에 보이는 구봉산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광양함을 뒤덮었던 미군의 숙영지와 미군의 장비는 이제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 군함 한척과 훈련에 동원된 민간선박이 여전히 광양함에 남아 있었습니다. 일상적으로 이곳 전망대에 올라와서 광양항에서 진행되는 훈련 양상을 지켜볼까 합니다.
저녁에는 광양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광양 새마을금고 4거리에서 5명의 회원이 모여 평화 촛불 캠페인을 하였습니다. 지나 가는 시민들이 피켓 내용을 유심히 쳐다보았으며 특히 하교하는 고등학생들이 “사드가 뭐에요?” “여기서 뭐 하시는 거에요?” 라며 관심을 가졌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내일 부터는 광양항이 아니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찾아가 우리의 내용을 알리는 활동을 추진해 볼까 합니다.
순천 1인시위
목포 1인시위
무안 촛불집회
전주 경기전 앞 캠페인
전주시내에 있는 객사 앞에서 유인물 배포와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오후 시간이라 그런지 유동인구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분, 한분 유인물을 건내며 사드 문제와 관련된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내일과 모래는 군산에서 영상차량과 함께 하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랍니다.
부산 평화행동
부산에서는 부산대 정문앞과 연산역, 그리고 교대역에서 1인 시위와 시민평화아카데미 홍보물 나누기를 했습니다.
부산대 앞에서는 한 학생이 "나는 사드 찬성해요"라고 외치고 지나갑니다. 붙잡고 이야기를 하면 좋겠건만...훅 지나가고 말았습니다. 등․하교 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사드 한국배치를 둘러싼 한반도 정세에 관한 강의를 진행합니다. 관심있는 분 참가하세요.”라고 외쳤습니다. 이 소리에 시민평화아카데미 홍보지를 받아간 시민들과 학생들이 꽤 됩니다. 내일 몇분이나 오실지 기대가 됩니다.
퇴근시간에 맞추어 부산 연산역에서 다시 시민평화아카데미 홍보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연산역을 지나는 시민들은 모두 찌들고 피곤한 모습입니다. 홍보지를 거의 안 받습니다. 그 중에도 몇 명이 피켓 내용을 보고 다가와 유인물을 달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가뭄에 단비 만나는 느낌이었습니다. 1시간 동안 진행했지만 유인물과 홍보지를 몇 십장도 나누어 주지 못했습니다.
연산역에서는 한 시민이 "북이 핵을 갖고 있는데 사드 배치해야지 무슨 소리냐? 중국이 내정간섭하는 거다 박근혜가 독재정권이라고? 독재맛을 못본 소리다" 면서 소리를 지릅니다. 설득하고 설영할 기회를 주지 않고 자기 이야기만 하고 가버립니다. 이 분들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바꾸지 않는다면 평화통일이 뿌리내릴 수 없다는 절실한 생각이 드는 하루네요
서울에서는 미대사관 앞과 가산디지털단지역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구월동 로데오 거리 캠페인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꽃샘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사드배치의 문제점을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드리고, 피켓팅도 하였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시민들이 홍보물을 잘 받으셨고, 캠페인 중 대화를 나눈 대학생이 서명에도 동참해 주었습니다.
경기남부는 오산역 앞과 송탄미군기지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송탄 미군기지 앞에서는 번호판 없이 운행하는 미군차량을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하였지만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대전충청>
논산 건양대 앞에서 피켓을 세워놓고 홍보물을 나눠주었습니다. 평화행동 중 지나던 한 학생은 홍보물과 피ㅖㅅ을 보면도 자신도 사드를 한국에 들여오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사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표하기도 했습니다. 평화행동 막바지에는 50대의 한 교수님과과도 대화가 이뤄졌습니다. 외교안보 문제에 대해 잘은 모르셨지만 의미있는 대화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