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25] 한미연합 키리졸브/독수리연습 반대, 사드 한국 배치 반대 달려라 평화행동(광주, 군산 등 8개 도시)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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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금) 달려라 평화행동 19일차는 서울, 인천, 익산, 군산, 광주, 광양, 부산 등 8개 지역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익산>
오늘 익산에서는 오전에 원광대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영등동 하나은행 앞에서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 서명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원광대 학생들의 반응은 조금 싸늘했지만 영등동 하나은행에서 만난 일반 시민들은 영상도 유심히 지켜보기도 하고 자발적으로 찾아와 서명도 해주는 등 반응이 좋았습니다. 오늘 하루 500여장이 넘는 유인물을 배포했습니다.
<군산>
오늘 군산에서는 11시 군산대 앞에서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나운동 주민들을 상대로 한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저녁에는 군산 롯데마트 앞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군산대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상대로 유인물을 전달하고 서명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높은 편은 아니지만 작년보다는 조금 나아진 듯 했습니다. 군산 평통사 회원 3명과 보령 평통사에서 3명의 회원이 함께 했습니다.
나운동 주민들은 사드배치 반대 의견을 표시하고 서명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오늘 평화행동 마무리로 진행된 촛불집회는 약 20여명이 함께 했는데 민주노총 노동자들이 많이 참여해 주었습니다. 사드 영상을 보면서 사드 한국 배치의 문제점을 서로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광주>
광주에서는 아침 조선대학교 정문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를 시작으로 저녁에서 광주 금남로 알라딘 서점 앞에서 40여명의 광주회원들이 모여 영상차량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특이 오늘 캠페인에는 지난 11일에 진행된 시민평화아카데미에서 사드 한국 배치에 대한 문제점에 대하여 공부했던 조선대학교에서 청소하시는 분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영상차량에 문제가 있어 조금 어려움을 겪었지만 많은 회원들이 곳곳으로 흩어져 많은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배포하였습니다. 매월 1차례씩 영상차량과 함께 하는 회원 집중 홍보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광양>
오늘은 광양 시민들에게 사드 한국 배치 반대, 전쟁반대를 알리기 위해 광양 중마동 터미널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1인 시위를 하고 있는데 터미널 측 소장이 여기서 1인 시위를 하면 안 된다며 방해를 했지만 1시간 끝까지 진행했습니다. 1인 시위를 마치며 터미널 소장에게 “내일도 와야 하니 이해해주세요 나쁜 일도 아닌데.... ” 했고 터미널 소장도 이해했고 내일도 쭉 하기로 했습니다. 광양의 1인 시위는 계속 이어집니다.
<부산>
달려라 평화행동을 마무리하며 시민평화아카데미를 저녁 7시에 진행했습니다. 그동안 홍보활동을 했지만 시민들의 참여가 이루어 지지 않아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신입회원들이 참석하여 사드의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며 주변에 널리 알리겠다고 의지를 밝혀주셨습니다.
<서울>
오늘도 서울은 미대사관 앞1인시위와 구로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1인시위와 홍보활도을 이어갔습니다.
<인천>
인천은 오늘 부평역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였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1인시위 중이었는데 오늘은 부평역에서 귀한 시민 한분을 만났습니다. 개성공단에서 조명 업체를 운영하셨다는 분인데 잠깐이지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사드를 배치하는데 얼마나 드는지 궁금해하셔서 사는것은 최소 3~4조, 운영비만 최소 1500억 정도라고 말씀 드렸더니 "그러니까 박근혜가 미친 것"이라고 일갈 합니다. 개성공단 문제로 계속 판문점에서 데모를 한다고 하시면서 개성공단의 북한 근로자들은 말도 통하고, 일도 잘해서 얼마나 사업하기 좋은데 쓸데없이 미국무기나 사들이려고 하는지 정말 나쁘다고 통탄하셨습니다. 가시면서 서명과 수고하라는 인사까지 해주셨습니다.
오늘은 다른 날보다도 시민들 반응이 괜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