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6. 5. 4] 사드 한국 배치 저지! 한일 군사협정 체결 저지! 2차 달려라 평화행동 10일차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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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한국 배치 저지! 한일 군사협정 체결 저지! 2차 달려라 평화행동 10일차

서울,성남,인천,대전,논산,군산,광주,광양,부산,밀양,대구 등 11개 도시



사드 배치 후보지 중 하나인 대구에서 사드 배치 반대 대구경북 대책위 결성을 위한 간담회 및 대표자회의가 열렸습니다.


광주 출근하는 시민들에게'사드 배치 반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저지' 피켓팅을 진행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저녁 촛불과 캠페인



광양에서 차량 통행이 가장 많은 컨테이너 사거리에서 피켓팅을 매일 진행하고 있는 광양 대표

광주에서는 오늘도 출근길에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 활동을 하였습니다. 출근길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는 평화행동이 끝나더라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입니다. 출근길에 평화행동 하는 모습을 보고 몇몇 회원들이 "수고한다."며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 저녁에는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피켓팅과 유인물 배포를 하였습니다.

광양에서도 1인시위와 유인물 배포 활동을 하였습니다. 바람이 세어 피켓이 넘어지고, 힘들게 세우고도 차량쪽으로 날아갈까바 불안했지만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알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1시간 캠페인을 완료하였습니다.


저녁 영상 홍보 캠페인-지형지물을 잘 이용하여 횡단보고 앞에 설치한 영상을 시민들이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성남 모란시장 홍보 캠페인


성남 야탑역에서 저녁 캠페인 진행

경기남부에서는 성남 모란장과 야탑역에서 평화행동을 하였습니다. 모란장은 사람이 워낙 많고 바람도 거세게 불어 홍보물 배포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야탑역에서 평통사 회원들과 지역에 세월호 대책위원회와 함께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란장과는 달리 시민들이 홍보물도 잘 받고 꼼꼼히 읽기도 하였습니다.



군산대학교 앞 캠페인

전북에서는 익산과 군산에서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군산에서는 군산대 정문에서 오후 1시~4시까지 평화행동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성능 좋은 앰프를 동원하여 사드 영상 음원을 반복해서 지나가는 학생과 시민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시민과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에 참가하기도 하고 유인물도 다른 날에 비하여 잘 받았습니다. 학생들의 호응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익산 영등동 하나은행 앞 1인시위와 홍보활동

익산에서도 영등동 하나은행 앞 1인시위와 유인물 배포 활동을 하였습니다. 나누어 드린 유인물에서 아베 사진을 보면 “천하에 나쁜 놈 이다. 사과할 줄 모르는 놈이다.” 라며 지금까지 보여온 아베의 행태에 대한 쓴 소리를 하시는 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 “수고 한다. 참 좋은일 한다.” 며 격려를 해주시는 분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가지고 간 유인물 400여장을 모두 배포하고 평화행동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홍보 배너를 설치해 놓고 1인시위를 하며 홍보물까지 시민들에게 전하는 부산평통사 대표


밀양 위양마을 주민들에게 사드배채의 문제점을 설명해 드리고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오늘 부산평통사는 밀양과 동래역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했습니다.밀양을 매 주 수요일마다 방문하는 회원 한 분이 위양마을 주민들과 연대자들에게 유인물을 전달했고 최광섭 대표는 오후 6시 동래역에서 시민들에게 전했습니다. 밀양을 방문한 한 회원이 그림까지 그려가며 마침 서울에서 연대를 온 대안학교 학생들에게 설명하자,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추가적인 설명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송전탑 투쟁과정에서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관점을 가진 터라 유인물의 내용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늘 동래역에서 혼자 평화행동을 진행한 부산평통사 최광섭 대표는 "70대 할배께서 찾아오셔서 이기 옳은 일이라.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뭐 한분은 덩치가 산만한 젊은 분이 오셔서 내게 전단지 달라고 부탁하고요. 마음같아서는 우리 회원으로 모시고 싶은데 너무 빨리 사라지네요. 150장이 순식간에 다 소진되었습니다."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충남대학교 앞 캠페인

충남대에서는 회원 2분과 함께 피켓팅과 유인물 배포를 했습니다.
건양대보다 인구가 많기도 하지만 훨씬 잘 받기도 합니다. 한시간도 안 돼 300장 넘는 유인물을 소화했습니다. 중간에 접은 게 모자라 차 뒷 트렁크에서 급히 접어서 사용 할만큼 유인물 배포가 잘 되었습니다.


논산 건양대 앞 1인시위와 캠페인

논산 건양대에서 점심시간에 맞춰 피켓팅과 유인물 배포를 했습니다. 학생들이 작년보다는 유인물을 잘 받아 짧은 시간에 약 200장을 배포했습니다.


인천대학교 '사드배치로 한일군사협정이 체결된다면?' 학생들 스티커 설문 캠페인

오늘도 지난주에 이어 인천대에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바람이 너무많이 불어 준비해간 삼각대 설치물을 펴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학생들은 스티커설문과 서명에 잘 참여해주었습니다. 총 135명이 스티커를 붙이고 찬성이 14명 중립이 7명, 반대가 114명이었습니다. 또 반대한 분들 중 30명이 반대서명에도 함께해주었습니다.

오늘은 다양한 의견중에서 "미국과 관계를 위해 사드배치해야하지 않나?" 라는 의견을 내비친 학생들이 두 친구나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친구에게는 "역대정권에서 모두 미국의 엠디에 반대입장을 비쳤고 국익을 택했다. 아무리 미국과의 관계를 위해서라도 우리의 국익을 훼손하며 할 수는 없지 않겠나?"라고 다시 되물으니 반대에 스티커를 붙였고, 다른 한 친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찬성하는 입장을 비쳤습니다.

반대에 붙인 학생들은 대체로 두가지 경우가 있었습니다. 사드는 반대하지만 한일군사협정이 뭔지 잘 모르거나 사드는 잘 모르지만 한일군사협정은 반대하기도 했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설문판의 그림을 보여주며 "한국과 일본이 군사관련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협정을 체결하게되고 사실상 한일군사동맹을 위한 법이 될 것이다"고 하니 반대에 스티커를 붙여주었고, 후자의 경우는 "사드라는 미국의 미사일무기체계를 한국에 배치하려고 하는데 사드의 레이더를 통해 얻은 군사정보를 미국과 일본에게 조기경보해주게 된다"고 얘기를 하니 반대에 붙이기도 하고 "미국과 일본에게 정보를 주면 서로 협상도 할 수 있고 좋은 거 아닌가"라며 생각하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인천대로 견학온 중고등학생들도 많아서 설문을 받아보았는데 학교수업때 들었다는 학생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나중에 보고글 쓸때 도움이 될것 같다"며 지나가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우리의 내용을 바로 알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인천대 생들과 함께 학내에서 오픈세미나를 열어보려고 합니다. 오늘 서명을 받은 친구들에게도 함께 홍보를 하여 더 많은 의견도 들어보고 우리의 내용을 알릴 수 있는 장을 5월말에 한번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평화행동이 끝나도 인천대에서의 캠페인은 계속 됩니다.


인천 부평역 퇴근길 시민 스티커 설문 캠페인

오늘도 부평역에서의 캠페인은 계속되었습니다. 시험도 끝나고 어린이날 전이라그런지 부평역사 내에는 중고등학생들이 북적였고, 스티커를 가장 많이 붙인것도 그 학생들이었습니다.
성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은 먼발치서 유인물만 받아들고 중고등학생들이 스티커 설문 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스티커 참여를 요청하자 적극적으로 오셔서 바로 사드배치 반대에 스티커를 붙이셨습니다. 이유를 묻자 "제가 왜관에서 근무를 해서 사드를 잘 압니다. 이미 팩3도 있고, 북한의 미사일은 요격하기 보다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을 거구요."며 사드에 대해 잘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하지만 언론플레이거나 중국과의 협상용이지 않을까싶어요. 그래서 결국 사드를 진짜로 배치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미 일본에도 레이더가 있는데 또 사드를 미국이 한국에 부담을 주며 들여올 것 같진 않고요"라고 말씀하셔서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답변으로 "이미 한미간 사드배치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합의를 했고 시기는 연내에 배치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일본에 배치된 사드의 엑스밴드레이더와 한국에 배치하려는 사드레이더의 가장 핵심적인 차이는 미국으로 날아가는 미사일에서 나오는 기만탄을 식별할 수 있어 미국에게는 사드 한국배치가 굉장히 필요하다고 할 수 있고 얼마든지 미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결정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고 하니 "아 그럴수도 있겠네요" 하며 반대서명을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직접 왜관에서 근무하신분의 입에서도 이런 얘기를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서울 - 마포역 우리 동네 홍보물 나눠주기(좌) 서울 광화문 미대사관 앞에서 1인시위 진행(우)

서울에서는 미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와 유인물 배포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서울에서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곳, 출근길 퇴근길에 유인물 배포 활동을 하는 모범회원들이 있습니다. 오늘도 부부회원이 동네 근처인 망원역에서 유인물 200부를 배포하였습니다. 또 한 회원은 산에 갔다 내려오는 길에 아저씨 한분과 아줌마 한분에게 유인물을 나누어 주었더니 바로 즉석에서 사드 관련 토론이 이루어 졌고 아저씨는 “북핵에 대응하려면 사드가 있어야 한다.” 고 주장하였는데 아줌마가 단거리,중거리 미사일을 이야기 하며 사드로는 북핵을 막을 수 없다고 이야기 하며 아저씨를 설득했다고 합니다. 사드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아줌마를 만나 다소 놀라웠지만 평화행동이 더욱 필요하구나 하는 것을 회원이 느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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