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한국 배치 저지! 한일 군사협정 체결 저지! 2차 달려라 평화행동 15일차

경기남부-오산 세교신도시 앞 캠페인

경기남부에서는 오산 세교지구 신도시에서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날씨가 좋지는 않았지만 시민들이 유인물도 잘 받았습니다. “(사드가) 어디로 확정 되었느냐?” “발표는 언제 날 것 같으냐?” 며 관심을 보이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가끔 사드 한국 배치를 찬성하는 안티 팬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50대 정도 되는 군대 다녀왔다는 아저씨가 “북이 핵공격 하는데 사드 반대 하냐?”고 하 길래 “왜 핵공격을 하죠?” 하고 맞받아 치자 그냥 지나가 버렸습니다. 지난번 성남처럼 사드가 뭔지 아시냐고 되묻고 토론을 하는 지혜로움이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민원이 들어왔다고 경찰들이 몰려오고 소리 줄이라고 해서 다투기도 하고 나중에는 소음 측정기를 길 건너편에서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평화행동을 하는 과정에서 많이 마주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도 지혜롭게 대처하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전북에서는 원광대에서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원광대 전북은행 인근 건물 1층에서 비를 피하면서 실천했습니다.

우리의 이야기를 경청해주시는 분들이 꽤 계셨습니다. 한 학우가 “사드배치 찬성, 한일군사협정과 같은 것들을 통해 한일관계가 가까워져야 일본이 더 역사왜곡을 못하게 되는 거 아니냐(?)" 라는 충격적인 말을 하기도 했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반대로 잘못 생각한 것 같다며 서명을 하고 갔습니다. 사드배치를 적극 찬성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길게 토론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부산-시민평화아카데미 지하철 홍보 활동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왔습니다. 부산 평통사 회원들이 지하철 역사에 시민 평화아카데미 포스팅을 진행했습니다.

내일은 창원대학교 앞에서 마창진 평통사 회원들이 평화행동에 나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