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6] 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 - 202차 미대사관 앞 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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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 - 202차 미대사관 앞 집회
"사드로 북핵 미사일 막을 수 없다! 사드 한국배치 철회하라!"
■ 일시 : 2016년 8월 16일(화) 낮 12시
■ 장소 : 광화문 미대사관 앞(광화문 KT 앞)
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 - 202차 미대사관 앞 집회가 광화문 KT 앞에서 열렸습니다.
말복인 오늘,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인지 평소보다 광화문 길거리에는 다니는 시민들의 수가 부쩍 줄어보였습니다.
하지만 집회참가자들은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된 202차 미대사관 앞 집회에서 피켓을 들기도하고, 유인물 배포, 사드 한국배치 반대 서명 받기, 청년들이 나선 스티커 설문조사, 새로이 마련한 TV로 사드 한국배치 반대 영상 상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202차 미대사관 앞 집회가 열리고 있는 광화문 KT 앞
구호를 외치는 집회 참가자들을 유심히 바라보는 시민들(사진출처 : 뉴시스)
특히, 오늘 집회에는 미국 평화재향군인회 '부르스 게그넌' 사무총장을 포함한 일행도 참가하여 피켓팅을 함께 하였습니다.
202차 미대사관 집회를 함께하고 있는 미국 평화활동가 '부르스 게그넌' 우주의 무기화 반대 네크워크 사무총장과 일행
오늘 평통사 청년들과 서울 회원들이 함께 진행한 스티커 설문조사에서는 많은 시민들을 만나 사드 한국배치의 문제점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길을 가던 한 청년은 자신이 방공포대에 있었다면서 자신이 있었던 방공포대 레이더 위험성은 낮았지만, 주민들에게는 두려울수 있겠다며 중립이라는 입장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사드가 남한 방어에 효과가 없고, 오히려 사드 한국배치에 따른 한중관계 파탄으로 군사적 위협을 가중된다고 알려주자, 자신도 고민해보겠다며 사드 문제점 바로알기를 받아갔습니다.
스티커 설문 중 만난 중년의 남성분은 사드 배치 좋아요에 의견을 표했다가 남한 방어가 안된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 싫어요에 스티커를 옮겨 부착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드 배치 싫어요에 스티커를 붙인 시민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미국에게 끌려다니는 것 같다.", "미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라는 이유를 얘기해주셨습니다.
반면 사드 배치를 찬성한다는 40대 여성분은, "대통령이 하라면 해야지요."라며 대화를 피하는 안타까운 얘기를 듣는 일도 있었습니다.
적극적으로 스티커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청년들과 서울 회원(사진출처 : 뉴시스)
오늘 202차 집회는 예정보다 1시간 더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사드 한국배치의 문제점을 알리는데 힘을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