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9] 마크 밀리 미 육군참모총장 방한에 즈음한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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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 저항 억누르고 사드 한국배치 다그치려는 마크 밀리 미 육군 참모총장 방한 규탄한다!
2016년 8월 19일(금) 오전 11시~12시, 국방부 정문 및 서문
오후 1시 30분~3시 30분, 1인 시위
마크 밀리 미 육군 참모총장이 19일(금),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을 만나 사드배치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이에 앞서 밀러 미 육군 참모총장은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사드 한국 배치 계획 보고받고, 사드를 운영하게 될 주한 미 8군 예하 제 35방공포여단을 방문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레이 메이버스 미 해군장관은 한민구 국방장관을 만나 북한 문제 등 정세평가와 대응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잇따른 미군 고위관계자의 방한은 사드 한국배치에 대한 한국민의 여론을 잠재우고 사드 배치를 다그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SM-3 미사일 도입 등 사드 배치 뿐만 아니라 미 MD 체계 편입 등을 강제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사드배치저지전국행동과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한국민 반발 억누르고 사드 한국 배치를 기정사실화하려는 한미당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과 평화행동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은 연합뉴스, 뉴시스, AP, 민중의소리, 포커스 등 언론사들이 취재했습니다.
사진_연합뉴스
기사_한국일보
취지 발언에서 평통사는 “사드가 남한방어에 효용성이 없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한반도는 길이(종심)가 짧고, 70%가 넘는 산악지형으로써, 사드로 북핵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하고 방어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밝히며, “사드가 한국에 배치되면 한국은 중국을 겨냥한 미국-일본 MD의 하위 파트너로 편입되며, 그로써 한반도와 동북아는 핵 대결과 군비경쟁이 격화될 것이고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위협받게 될 것이다. 또한, 경제에도 타격을 입게 될 것이며 특히 성주군민들의 생존이 위협받게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사진_민중의소리
이어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오후 2시에 미 해군장관이 한민구 국방장관과 만나는데 미국은 우리나라에 SM-3 도입을 압박하고 있다. 사드에 이어 SM-3까지 도입한다면, 한국이 미국-일본 MD에 편입되어 미일을 지켜주기 위해 우리의 안보를 희생시킬 것을 강요당할 수 있다. SM-3 도입 논의와 사드 배치를 중단하라.”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사진_연합뉴스
기자회견 후에는 계속 구호와 발언을 이어가며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 보기_클릭)
오늘 기자회견과 평화행동을 진행하는데, “옳소”라며 엄지손가락을 세워 응원해주는 시민, 오토바이를 타고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칠 때 따라서 외치는 시민, 택시 운전하는 노동자가 격려의 응원을 하며 우리의 평화행동에 지지와 성원을 보냈습니다. 국민들이 사드의 문제점을 알아나갈수록 사드배치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 1시반 부터는 미 해군장관 방한 규탄 1인시위도 진행했습니다. 1인시위는 미해군장관과 한민구 국방장관 회담이 끝나는 3시 반까지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