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9. 27] 3부지 강행으로 사드한국배치 관철하려는 국방부 규탄 173차 평화군축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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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지 강행으로 사드한국배치 관철하려는 국방부 규탄
173차 평화군축집회
2016. 9. 27. 12시 국방부 정문
사드배치 철회 구호를 외치는 집회 참가자들
국방부 사드 3부지를 사실상 성주골프장으로 확정하고 이번 주 내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방부의 사드 3부지 추진은 안보를 빌미로 성주/김천 주민들을 우롱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사드 배치의 최적지란 있을 수 없습니다. 한국배치 사드로는 남한을 겨냥한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막을 수 없으며, 오히려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합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은 사드한국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173 평화군축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성주 성지에 전쟁무기 배치는 있을 수 없다는 발언 중인 원불교 교무님
오늘 평화군축집회에는 9월 7일부터 지금까지 매일 국방부앞에서 사드한국배치 철회와 성주성지수호를 위해 국방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원불교 교무의 발언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원불교 교무는 평화의 성지에 사드라는 전쟁무기의 배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모두 힘을 합쳐 사드배치를 막아내자고 호소하였습니다.
발언을 귀기울여 듣고 있는 집회 참가자들
이어 사드배치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사드로 북핵 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은 이제 공식이나 다름없다. 북핵 미사일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대화를 동시 병행하는 길 뿐이라면서 사드 한국배치를 철회할 것을 국방부에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세번 째 발언은 얼마전 군사분계선을 근접 비행한 B1-B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와 다음달 예정된 한미연합기동훈련에 핵항공모함과 핵잠수함을 동원하는 등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한미의 공세적인 군사적 압박을 규탄하고, 국방부에 대화와 협력을 통한 남북간의 신뢰회복을 촉구하였습니다.
힘찬 구호로 집회를 마무리하고 있는 참가자들
마지막으로 새누리당의 국회 일정 보이콧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대한 보고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