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6. 10. 11] 사드한국배치철회 집중 평화행동(서울, 인천, 부천, 오산, 성남, 수원, 전주, 군산, 광주, 순천, 대구, 부산, 마산, 거창)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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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늘도 전국 각지에서 사드한국배치철회 집중 평화행동을 펼쳤습니다. 한 지역 한 지역은 비록 작아보일지라도 전국 각지에서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모인다며 분명 사드배치의 문제점을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내고 사드배치 반대 여론을 더 끌어내 한미 당국이 철회를 결심하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화행동에서 홍보 영상의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여러 지역에서 재확인되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사실을 명료하게 전달할 수 있는 홍보 영상을 적극 활용하고, 시민들과 몇 마디라도 직접 나누면서 평화행동을 펼친다면 더욱 좋겠습니다.



서울 평화행동

광화문 KT 앞 캠페인

오늘은 광화문 KT 앞에서 204차 미대사관 앞 집회 '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홍보 영상 상영, 홍보물 배포, 서명 받기, 피켓팅 등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하였는데 역시 홍보 영상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보였습니다. 지나는 시민들도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보는가하면 바로 앞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들도 버스가 오기까지 영상을 지켜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성주, 김천 주민들이 사드 한국 배치를 빨리 추진하겠다는 미국의 입장 발표에 항의하는 집회가 예정되었는데 그 때문인지 캠페인을 펼치는 KT 앞에는 경찰들이 인의 장막을 친 것 마냥 바글바글 많았습니다. 행인들의 통행에 방해가 될만큼 최소한의 좁은 통행로만 보장하고 꽉 틀어막아 경찰들은 시민들의 핀잔을 듣기도 했습니다.
12시반부터 성주, 김천 주민들이 집회에 참가하고자 일찌감치 캠페인 장소에 도착해 서명테이블을 길가로 옮겨 진행하였습니다.
KT 앞 캠페인을 마친 후 원불교, 성주, 김천, 시민단체가 함께 참가하는 사드배치철회 요구 집회에 참가 하고자 종각으로 자리를 옮겨 캠페인을 계속하였는데 역시 집회에 참가한 분들 모두가 사드배치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분들이라 자발적인 서명과 응원의 말씀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연로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굽은 허리와 힘든 발걸음으로 집회며 행진이며 참가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팠지만 그래도 사드배치 철회를 위한 하나된 외침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된 캠페인이었습니다.



광화문 아침 출근 캠페인

그리고 서울은 오늘, 59일째 사드배치 철회 촉구를 위한 미대사관 앞 아침출근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평화행동은 현수막 들기와 홍보물 배포를 동시에 진행하였는데, 바쁜 출근길임에도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배포된 홍보물을 읽어보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인천 평화행동

인천대학교역 입구, 인하대학교 후문, 동암역 앞 캠페인

인천은 오늘도 인천대입구역에서 학교로 들어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침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학생들에게 전달되는 홍보물이라 사드 반대 홍보물과 청년아카데미 홍보물을 함께 배포해 인천대입구역에서 300장을 배포했습니다.
점심에는 인하대 후문에서 캠페인을 펼치며 250장을 배포했습니다.
인하대 후문에서는 무리지어 가는 남학생들 예닐곱 명에게 청년아카데미와 사드반대 홍보물이 들어간 투명홀더를 급하게 2장만 주었더니 가위바위보해서 이긴 학생이 가져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모두에게 주고 싶었지만 급하게 자리를 뜨는 바람에 모두 주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부디 홍보물도 꼭 함께 읽어보길 바랍니다.
저녁은 동암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공부모임이 겹쳐 회원들이 참여하진 못했지만 두 명이 홍보물 200장을 배포했습니다.
내일은 다시 로데오거리에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부천 평화행동

부천은 아침 7시반부터 8시반까지 공단지역인 춘의역에서 출근 캠페인을,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은 부천남부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부천남부역에서 캠페인을 진행해봤는데 시비를 거는 사람도 많았던 반면 서명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주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오늘 서명은 총 27명의 시민들이 참여해주셨고 홍보물은 750장 배포되었습니다.



오산 평화행동

오산역 캠페인



성남 평화행동

성남 야탑역광장 평화행동



수원 평화행동

수원역 캠페인



전주 평화행동

전주 남문 평화행동



군산 평화행동

군산대학교 앞 평화행동

군산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군산대학교 앞에서 출근하는 시민들과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피켓팅과 홍보물 배포를진행하였습니다.



광주 평화행동

광주 기아차 광주공장 중식 캠페인

광주 첨단 LC타워 앞 캠페인



순천 평화행동

순천대, 국민은행 앞 캠페인

순천 호수공원 캠페인

오늘 영상 홍보차량이 배치된 순천은 아침 일찍부터 12시간 평화행동을 펼쳤습니다. 아침 8시 순천대를 시작으로 순천역, 국민은행 앞, 호수공원까지 순천 주요지역을 돌며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피켓팅과 홍보물 배포, 서명 받기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대구 평화행동

대구 동성로 화요 캠페인



부산 평화행동

부산시청 앞 캠페인

오늘 부산 평화행동은 부산시청 앞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5시간 진행했습니다. 회원 네 분이 참가하여 유인물은 700장 배포하고 서명은 다섯 분 받았습니다.

이 곳은 노동자들과 시민단체의 집회와 시위가 많은 곳이어서 시민들이 유인물 받는 데 '이골'이 났기 때문일까요? 어제처럼 항의하거나 훼방하는 분들은 없었지만 한 회원의 말처럼 "밋밋하고 재미없는" 홍보활동이었습니다. 유동인구는 많지만 유인물을 받는 분도, 받지 않는 분도 모두 무덤덤했고 받지 않는 분들의 비율이 다른 장소에서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시민들이 영상을 보았습니다. 영상을 보고나서야 유인물을 받아가는 분들도 있습니다. 객관사실을 알게되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사드배치를 강행하는 세력만이 사드배치의 진실을 알려주는 사드 영상 상영을 '혐오'할 것입니다. 지나가며 "사드를 왜 반대해?"라고 비난하는 중장년 여성들이 많았는데, 만일 어제처럼 영상을 상영하지 못했다면 어떤 사단이 났을 지 모를 일입니다.    

영상을 100만명에게 보여주자는 게 10월 평화행동의 목표입니다. 가만히 따져보면, 영상 1번 상영에 약 10분이므로 1시간이면 6번 상영하는 셈입니다. 영상 한 번 상영할 때 최소 한 분의 시민이 보게 된다고 가정할 때, 하루 5시간 상영할 경우 30명에게 영상이 노출되는 셈이죠. 20일을 상영한다면 600명이 보는 셈입니다. 20개 지역이 영상을 20일 동안, 5시간 거리상영할 경우 한 달에 12000명이 영상을 보게 됩니다. 아직 영상 상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지역들이 있는데, 회원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꼭 영상 상영을 진행하기를 권합니다.

적극적으로 서명하는 분들도 많지 않았는데, 한 청년은 "사드는 중국 미사일 기지를 탐지하려는 미국이 배치하려는 거잖아요. 우리에겐 필요하지 않고 위험한 일이죠. 반대가 맞아요"라고 정확하게 사드의 문제를 짚었습니다. 그렇지만 서명하는 것은 거절했습니다. 서명 하나도 취업준비를 하는 자신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입니다. 안타깝고 불행한 일입니다.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이렇게 밑둥에서부터 썩어들어가고 있습니다.

점심식사 후 직장으로 돌아가던 한 청년은 "사드가 왜 일본에 이익이 되느냐?"고 질문했습니다. 설명을 해주니 잘 알았다고 인사를 하고 바삐 사무실로 뛰어갑니다. 정보의 은폐와 왜곡 속에 사드 여론도 왜곡되고 있습니다.


마산 평화행동


마산 경남대 앞 캠페인

마산에서의 평화행동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경남대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마창진 회원들과 지역단체 회원 등 다섯 분이 진행했습니다. 유인물은 400장 정도 배포했고 서명에는 7명이 동참했습니다. 

부산에서 힘들었던 것에 비하면 마산에서의 홍보는 수월한 편입니다. 대부분 유인물을 잘 받아갑니다.

한 학생은 동행하던 친구가 유인물을 받으려 하자 제지하면서 "대안도 없으면서 반대만 하는 사람들이야"라고 합니다. 대통령이 한 말을 그대로 따라서 하는 겁니다. 이에 "대안이 있어요. 군사적 대응이 아니라 정치외교적 대응을 하자는 겁니다.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전쟁을 도모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나라의 평화를 도모해야 합니다. 사드 배치를 강행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입니다."라고 짚어주니 머쓱해하네요.  

학생들에게 다가가 사드를 아는지, 안다면 찬성하는지 말을 걸어봅니다. 여전히 사드를 제대로 모릅니다. 그러나 반대하는 학생들은 사드배치의 문제점을 꽤 정확히 알고 있네요.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거창 평화행동

거창에서는 오늘도 군청 앞 1인시위가 변함없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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