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23] 백해무익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서명 반대 기자회견 및 항의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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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해무익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서명 반대 기자회견 및 항의행동
일시 : 2016년 11월 23일(수) 오전 9시 30분
장소 : 국방부 앞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서명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기자회견 참가자들 (사진출처 : 노컷뉴스)
박근혜 정부가 압도적 다수 국민의 반대를 묵살하고 끝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서명 절차를 강행했습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기자회견과 항의행동을 통해 백해무익하고 매국적인 협정 체결을 강력히 규탄하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22일 24시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중단을 요구하며 청와대 인근에서 철야농성을 진행했던 대학생은 발언을 통해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박근혜 정권의 행태를 비판하면서 박근혜는 퇴진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체결을 중단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사드저지전국행동을 대표하여 발언에 나선 사회진보연대 정영섭 사무처장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사드한국배치와 마찬가지로 한미일 MD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한미일 MD의 구축은 한반도와 동북아에서의 대결을 불러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김종대와 윤소하 정의당 국회의원이도 발언을 통해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우리의 안보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협정으로 당연히 국회의 비준동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국회의 비준동의를 거치지 않은 문제점을 짚었습니다.
국방부를 향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를 외치는 모습 (사진출처 : 세계일보)
기자회견 후 항의행동을 계속 진행하였으며 항의행동 중간에 협정이 체결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참가자들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의 체결은 무효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하라고 촉구하였으며 협정 체결을 마치고 나오는 일본대사 차량을 향해서 강력한 항의를 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국방부의 서명식 비공개에 항의하며 취재거부 하고 있는 언론사 기자들 (사진출처 : 뉴시스)
한편 국방부 정문에는 커다란 바리케이트와 철조망이 설치되었으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서명식도 비공개로 하였습니다. 이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이 얼마나 매국적인 협정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언론사 기자들은 국방부의 서명식 비공개에 맞서 취재거부를 통해 항의를 하였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5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SBS, JTBC, 경향, 노컷, 뉴시스, 연합, AP, CCTV 등 국내외 언론들이 취재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