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2] 국방부-롯데 사드 부지 교환 저지 긴급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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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롯데 사드 부지 교환 저지 긴급 기자회견
2016년 12월 22일(목) 오후 1시 롯데 호텔 앞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상황에서도 성주 롯데 골프장에 대한 감정평가가 진행되는 등 사드한국배치가 강행되고 있습니다. 내년 1월 3일에는 부지교환을 위한 국방부와 롯데와의 계약도 체결될 예정입니다.
이에 사드저지전국행동은 사드배치철회를 위한 성주/김천/원불교 대책위들과 함께 사드배치 부지 확보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정부와 롯데를 규탄하고 사드배치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기자회견 취지발언으로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김종경 위원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김종경 위원장은 사드배치를 졸속적으로 추진하는 국방부와 야합해서 사드 배치 부지를 제공하는 롯데를 국민의 기업 한국기업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사드한국배치는 대한민국의 국익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대한민국 국민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평화의 걸림돌이며, 중국과의 외교적 갈등을 초래할 뿐이라며 사드한국배치는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종경 위원장은 롯데가 기업의 사적이익을 위해 기업 총수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기 위하여 국방부와 야합하여 사드배치 부지를 제공한다면 롯데는 가장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부지협상을 중단할 것을 롯데에게 촉구하였습니다.
원불교 강해윤 교무의 규탄발언도 있었습니다. 강해윤 교무는 롯데가 국방부에 무슨 약점이 잡혔는지는 모르겠지만 더 이상 국방부에 끌려다니지 말고 국민을 믿고 국민 편에 서서 사드배치를 위해 부지를 줄 수 없다고 밝혀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롯데 불매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 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비가오는 좋지 않은 날씨였지만 성주와 김천에서 원불교 교무와 교도들이 많이 참여하였으며 사드저지 전국행동 소속 단체들의 회원들도 함께 하였고 한겨레, 뉴시스, 연합, KBS 등 많은 언론이 취재를 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성주/김천/원불교/사드저지전국행동 등에서 계약이 체결되는 1월 3일까지 하루씩 돌아가면서 롯데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