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4] 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 - 209차 미대사관 앞 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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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한미관계를 바라는 시민발언대 209차 미 대사관 앞 집회
불법적 사드배치 강행하는 미국을 규탄한다!
한반도 핵전쟁 위기 고조시키는 한미연합연습 중단하라!
헌법재판소가 국정을 농단하고 헌정 질서를 유린한 박근혜 대통령을 파면했습니다. 이는 국민주권과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자 분연히 일어났던 1500만 촛불 시민과 국민이 이룬 위대한 승리입니다. 이제 국민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박근혜 정권의 적폐 청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열린 촛불에서도 박근혜의 최악의 적폐 사드도 탄핵해야 한다며 불법적인 사드 배치를 철회 시키자고 했습니다.
오늘 열린 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에서는 불법적인 사드 배치를 강행하는 미국을 규탄하고,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키리졸브/독수리 한미연합연습 중단을 촉구하였습니다.
첫번째 시민발언 참가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되었지만, 미국은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기습적으로 사드 발사대와 관련 장비를 반입하고 3월 말까지 레이더를 비롯한 관련 장비 반입을 완료하겠다고 한다."며 막무가내식 행태를 보이는 미국에 대해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미국의 행태는 "한국 대선 전에 사드 배치를 대못박기 하여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되돌릴 수 없게 만들고, 한미일 MD와 동맹 구축을 관철하려는 것으로 한국민의 뜻을 묵살하는 오만하고 일방적인 태도"라며 규탄했습니다.
두번째 시민발언 참가자는 "우리 안보와 주권, 국익이 달린 사드 배치 문제가 한미 간 합의의 실체도 없고 법적 근거 없이 불법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미국은 도입한 사드 관련 장비를 즉각 철거하고, 사드 배치를 철회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세번째 시민발언 참가자는 "13일부터 키리졸브 한미연합 연습이 시작되었고 부산에는 핵항공모함이 입항했다. 북에 대한 선제공격과 북한 체제 붕괴까지 노리는 한미연합 군사연습은 유엔 헌장에 위반되는 불법이고, 한반도 핵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위험천만한 일이다. 한반도 전쟁의 피해자는 결국 우리 국민들이다. 키리졸브 연습을 중단하라."고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북한도 핵과 미사일 실험을 유예하고 한미당국은 군사연습 중단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길을 열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네번째 시민발언 참가자는 "박근혜는 파면되었지만 아직 우리에게는 봄이 오지 않았다. 박근혜 정권의 최대 외교안보 농단 사드 배치를 철회해야 진정한 봄이 올 것이다."라며, "미국은 자신들의 안보와 국익을 위해 한반도의 평화와 한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은 한국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사드 배치 철회하라. 그래야 촛불국민들이 원했던 진정한 민주주의, 평화로운 나라, 자주적인 나라가 되는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미국 대사관을 향해 '불법적 사드배치 철회하라!' '한반도 긴장 고조시키는 키리졸브 연습 중단하라!' 는 요구를 외치며 시민발언대를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