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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5] 불법 사드 배치 철회! 대구경북 집중 홍보(9일째) 및 소성리 소식과 평화행동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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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드 배치 철회!  대구경북 집중 홍보(9일째) 및 소성리 소식과 평화행동


<대구경북 집중 홍보활동>

오늘(4/5)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는 김천 이마트사거리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율곡동 혁신농협 사거리, 4시부터 6시까지는 율곡 초등학교 사거리, 그 이후부터는 김천역에서 홍보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홍보활동에는 평통사(대구, 안동, 부산, 광전, 부천) 회원들과 김천맘들을 중심으로 김천 시민들이 함께하였습니다.   


홍보활동 준비를 빠르게 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를 않습니다. 비가 오락가락해서 서명판 없이 영상과 피켓팅 위주로 홍보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간간히 비가 멈추면 서명판을 펴기도 했는데 김천시민들의 반응은 아주 적극적이었습니다. 수고한다며 시민들이 주고 간 커피가 남아돌 정도입니다. 


오늘은 홍보활동에 참여한 김천맘 2분이 평통사 회원에 가입하기도 하였습니다. 그중 한분은 영상차로 와서 이런 좋은 일 하는 곳에 가입하라고 지나가는 맘들에게 얘기한다고 마이크를 달라고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궃은 날씨에도 열심히 홍보활동을 하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소성리 소식 >

오늘은 소성리 수요집회가 있었습니다. 성주, 김천 주민, 원불교 교무와 교도들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많은 시민들이 소성리 집회에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장기투쟁을 진행하는 아사히 비정규직지회가 참여하여 LED 초 200개를 소성리 주민에게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1시간여 가량 집회를 힘 있게 마치고 진밭교로 행진을 시작하였습니다. 



어김없이 경찰은 진밭교로 향하는 행진대오를 막아섰습니다. 불법적인 사드배치를 철회하라는 정당한 요구를 경찰이 가로막은 것입니다. 참가자들은 경찰의 행태에 대하여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비바람이 불었지만 저녁에도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촛불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소성리 이석주 이장이 “비온다고 촛불 안할 수 있습니까? 비와도 사드는 들어옵니다.” 라며 날씨는 좋지 않지만 힘차게 촛불을 들자고 참가자들에게 호소하였습니다. 성주투쟁위 이종회 위원장은 오후에 행진대오를 막은 경찰을 향해 “(사드 배치하는) 나라를 팔아먹는 놈들은 놔두고 평화를 위해 싸우는 우리를 막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이라며 경찰의 행태를 지적하기도 하였습니다. 



촛불집회 후에 평통사 지킴이들은 천주교 상황실 천막에 모여 4월 8일 2차 범국민행동때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사드반대 파란 리본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한편 경북 성주군이 사드배치와 관련해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약속받았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동안 정부에 각종 지원을 요구하며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 의견서를 제출을 미루어 왔던 성주군이 의견서를 곧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논평을 통해 성주군의 행태를 지적하고 성주군수에게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에 관한 의견서를 제출을 거부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지역 평화행동 소식>

한편 오늘도 어김없이 사드 배치를 철회시키고자 지역 곳곳에서 평화행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미대사관 앞에서 '미국은 사드 배치 강요말라' 촉구하며 아침부터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인천 부평역 지하분수대 앞 캠페인

인천에서는 매주 첫째주 수요일을 ‘자발적 평화행동’의 날로 정하고 사드배치철회를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첫 자발적 평화행동에는 4명의 회원이 함께 하였습니다. 한 시민이 다가와 “사드가 불법이에요?” 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이에 "저희도 처음에는 합의했으니까 당연히 합의에 의해서 진행된 줄 알았는데요, 서면합의도 없이 구두로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것은 법적효력도 없고, 불법입니다. 집 계약할 때도 계약서를 쓰지 않고 계약하지는 않잖아요?"라는 대답에 약간 시비를 걸려고 왔었는데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를 갸우뚱하고 갔습니다. 

전체 서명자는 44명이고 스티커 설문은 7명이 참여해 모두 반대를 했습니다. 어떤 고등학생은 커피를 사다주며 "수고하세요" 라며 응원을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4/8일 성주 소성리 2차 평화행동에 함께 하겠다는 2명의 시민을 만났습니다. 오늘 홍보활동에서 무엇보다 값진 성과입니다.


서울 미대사관 앞 사드철회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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