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7. 4. 6] 미중 정상회담에 즈음한 기자회견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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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정상회담에 즈음한 기자회견
미국 정부는 우리의 주권과 이익을 침해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사드 한국 배치 중단하라!

2017년 4월 6일 오전 11시, 미대사관 인근 KT 앞

미중 정상회담이 4월 6일~7일 미국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사드 한국 배치와 북한(핵)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 배치는 우리의 주권과 이익을 침해하고 한국을 미중 패권다툼의 희생양으로 만드는 백해무익한 것입니다. 더욱이 사드  한국 배치는 국제법적 권리와 의무를 창설하는 조약 체결과 국민과 국회의 동의 과정도 없이 온갖 불법과 편법, 꼼수와 거짓을 동원하여 일방적이고 기습적으로 강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사드한국배치저지 전국행동은 미중 정상회담에 즈음하여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사드 한국 배치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의 길을 열어 나갈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성주 초전면 소성리 이석주 이장은 “여태껏 우리 소성리 할매들은 미국을 우방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미국은 자기 이익을 위해서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려고 한다. 우방이 할 짓이 못된다.” 고 지적하면서 “미국이 사드 배치를 강행하면 우리는 목숨 걸고 싸울 수밖에 없다. 소성리 할매들이 이제는 아메리카 NO를 외친다. 우방이 아니라 원수가 되고 있다” 며 소성리 주민들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한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싸울 것이며 미국 대통령은 우리의 목소리를 똑똑히 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원불교 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 배현송 교무님은 “사드 한국 배치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며 나아가 동북아는 물론 세계 평화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라고 비판하면서 “아울러 우리는 사드 한국 배치로 인해, 미국 MD 체계에 속하게 됨으로써 최대 무역국인 중국과 적대관계를 맺게 됨을 결코 원하지 않는다.” 라며 사드배치의 철회를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촉구하였습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미국은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과 구속 사태를 겪고 있는 한국의 혼란을 틈타 조기 대선 전에 사드 배치를 굳히기 위해 불법적이고 기습적으로 사드 장비를 반입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이 우리 국민의 주권과 자존심을 짓밟는 행태를 계속한다면 박근혜를 몰아낸 촛불 민심의 분노가 미국을 향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하면서 사드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미국에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기자회견에서는 사드배치의 문제점을 미국 국민과 교포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방미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으며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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