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11] 불법 사드배치 철회! 평화행동 및 성주 소성리 소식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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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드배치 철회! 평화행동 및 성주 소성리 소식 (4/11)
백해무익하고 불법적인 사드 배치가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막무가내로 강행되고 있습니다.
한미당국은 조기 대선 전에 사드 배치를 완료하여 되돌릴 수 없게 할 작정으로 각종 절차를 무시한 채 공사를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성주 소성리 70-80세의 할머니들은 사드가 들어오면 길바닥에 눕겠다 하고, 원불교 성직자들은 사무여한의 자세로 24시간 철야 노숙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소성리에서는 국방부가 치누크 헬기로 불법 사드배치 공사를 위한 각종 장비를 실어 날랐습니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한미는 이날 오후 2시20분께부터 CH-47 헬기 8대를 동원해 불도저 2대, 굴착기 1대, 컨테이너 2개, 물탱크 2개 등을 사드부지 안으로 반입했다고 합니다.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입니다. 사드배치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법이고, 환경법에 따르더라도 환경영향 평가가 끝나기 전에 실시되는 공사는 불법공사에 해당합니다.
이에 소성리 상황실에서는 긴급 성명을 발표하여, 국방부의 불법적인 공사 장비 반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이런 불법적, 기습적인 사드 배치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은 각오와 결의를 다지며, 불법적인 사드배치를 저지하기 위해 소성리로 더 많은 지킴이들이 와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불법적, 기습적인 사드 배치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은 각오와 결의를 다지며, 불법적인 사드배치를 저지하기 위해 소성리로 더 많은 지킴이들이 와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성명] 절차적 정당성이 전혀 없는 불법 사드배치 즉각 중단하라!
국방부는 4월 11일 2시 20경부터 3시 30분까지 대낮에 주민들이 보란 듯이 열 대의 치누크 헬기를 동원해 공사장비를 롯데골프장 부지에 들여놓았다.
2016년 국방부의 사드 배치 부지 발표가 있은 뒤, 7월 17일 류제승 국방정책 실장은 “미국 군 당국과 협의를 통해 사드 배치가 결정된 경북 성주에 대해 3단계(배치 전, 배치 완료 후, 사드 운용 중)에 걸쳐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명확히 밝힌 바 있으며, 7월 19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앞으로 여러 형태로 주민들과 접촉해 지역사회의 걱정을 해소해 나가려 한다. 설명회•토론회 등은 안전•주민건강•환경•주민걱정 해소 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국방부는 전자파 위해 평가와 주민동의를 거쳐야 하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공공연히 실시하겠다고 했으면서도 사드 배치에 필요한 부지 규모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국방부 임의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면서 탈법을 자행하고 있다. 게다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결과도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공사장비부터 버젓이 헬기로 실어나르는 꼼수를 자행하고 있다. 그리고 마을 주민들에게 불안과 위협을 조장하려는 듯 일부러 마을 상공을 지나 치누크가 들어왔다. 그러나 치누크 열 대가 장비를 내려놓고 돌아갈 때는 단 한 대도 마을 상공을 거쳐 지나지 않았다. 이는 불법 사드배치를 온몸으로 저지하려는 소성리 주민들과 평화시민들의 결의를 꺾으려는 국방부의 비열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국방부는 똑똑히 알아야 할 것이다. 비열한 방법을 동원해 소성리 마을 위로 헬기를 보내 조그만 공사장비 몇 개 날랐다고 해서 주민들의 사드배치 저지에 대한 의지가 다소라도 누그러들었을 것이라고 착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국방부가 공사장비를 들여놓았다 하더라도 공사를 시작하는 순간, 우리는 국방부가 버젓이 불법을 자행한다는 것을 다시 만천하에 공표할 것이며,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다.
국방부는 더 이상 절차와 법을 무시한 사드 관련 장비 반입과 불법 사드배치를 즉각 중단하라!!
국방부가 갖가지 불법과 꼼수를 쓴다 해도 발사대와 사드 장비는 결국 주민들이 온몸으로 막고 있는 마을 앞 길로 들어올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소성리 이 길을 평화지역으로 선포하고, 어떠한 사드배치 장비 관련 차량과 장비도 지나가는 것을 불허할 것이며, 사즉생(死卽生)의 정신으로 사드 배치를 결단코 막아낼 것임을 밝힌다.
2017년 4월 11일
불법사드원천무효 소성리상황실
소성리 마을회관 앞마당에 불법 사드 저지 소성리 평화지킴이들을 위한 천막을 설치하였습니다.
소성리는 오늘도 지킴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소성리 상황실에서 2박3일 50명의 지킴이를 애타고 찾고 있습니다.
함께해주세요. 매일 소성리를 찾아주시고 비상시 즉시 소성리로 달려와주세요. 기필코 사드를 철회시킵시다.
함께해주세요. 매일 소성리를 찾아주시고 비상시 즉시 소성리로 달려와주세요. 기필코 사드를 철회시킵시다.
불법적인 사드 배치 원천무효,사드배치 철회하라!
5월 9일은 주권자의 날,위대한 촛불 시민의 힘으로 사드를 철회시킵시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국방부 앞에서는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원불교 평화기도회가 열립니다.
원불교 기도회에서 평통사는 사드 배치의 불법성을 알리고 안철수 대선후보가 현재 있지도 않은 합의를 내세우며 사드 찬성의 입장으로 돌아서는 것에 대해 규탄하였습니다. 한편 그 시각 헬기(치누크)로 공사장비를 나르고 있는 상황을 소개하며 이번 4월 한달 우리가 사드를 막아내기 위한 평화행동에 집중해야 한다고 소개하였습니다.
평통사 회원들도 전국 곳곳에서 불법적인 사드배치 철회를 위한 평화행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미대사관 앞, 광주, 전주, 인천에서 1인시위와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서울 미대사관 앞 1인시위
전주 불법 사드 철회 1인시위
광주 충장로 우체국 앞 1인시위
미국에서도 평화활동가들이 사드 레이더 레이시온사 앞에서 한반도 사드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