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16] 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 211차 미 대사관 앞 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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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한미관계를 위한 시민발언대 211차 미 대사관 앞 집회
2017년 5월 16일(화) 12시 광화문 KT
16일 매튜 포틴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 태스크포스(TF) 정의용 단장과 만나 한미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대북 정책, 사드, 한미FTA 등 정상회담 의제에 오를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패권적으로 관철하기 위해 사드배치를 강요하고 있으며, 남북관계의 발전에도 걸림돌을 놓으려고 합니다.
이에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211차 미 대사관 앞 집회를 통해 미국에게 사드배치의 즉각 중단과 반입된 장비의 철거, 대북제재의 중단과 대화 재개를 촉구하였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사드배치의 문제는 "우리의 평화와 안보, 주권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가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제기하면서 "지금도 성주 소성리 하늘에는 미군 헬기가 사드배치 공사를 위한 유류와 장비를 실어 나르고 있다."며 사드배치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 하였습니다.
또한 집회 참가자들은 성주 골프장 부지가 불법적으로 미군의 소유가 되었고, 이제 하늘길 마저도 미군의 소유가 되어버렸다고 비판하면서 우리의 주권을 침해하는 사드배치는 중단되어야 하며 하루빨리 평등한 한미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사진제공 : 아시아경제
사진제공 : 뉴시스
이번 집회에서는 남북관계의 진전을 가로막으려는 미국을 규탄하는 발언도 있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언론에서 언급했던 “남북대화는 ‘특정한 상황’에 가능하다” 는 발언을 지적하면서 이는 남북관계의 진전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엄연히 내정간섭이라며 미국이야 말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중단하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였습니다.
사진제공 : 뉴시스
마지막으로 집회 참가자들은 위안부 합의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이행을 요구하고 있는 일본 아베정부를 규탄하고, 또한 한미일 MD와 동맹 구축을 위해 한국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는 미국을 규탄했습니다. 그리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