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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31~6. 7] 불법 사드 철회! 소성리 수요집회 및 평화지킴이 활동 소식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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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드 철회! 소성리 수요집회 및 평화지킴이 활동(5/31~6/7) 

문재인 정부가 들어섰지만 소성리에서는 불법적인 사드 배치관련 공사는 계속되고 있고, 사드 레이더도 가동되고 있습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반입 보고 누락 등 사드배치 과정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고 했지만 국민들과 약속인 원점 재검토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성주 소성리와 김천 월명리 주민들은 미군의 유류 반입 헬기 소음과 사드 발전기 소음, 사드레이더 전자파 노출 위험 등 하루 하루를 고통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소성리에서는 성주와 김천 주민들과 원불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불법적인 사드배치를 즉각 중단하고 사드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평화행동을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는 불법 사드 저지 감시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진밭교에서는 원불교 교무들이 평화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6/7일 소성리 수요집회 

성주,김천,원불교와 함께 하는 수요집회가 오후2시, 마을회관 앞에서 열렸습니다. 오늘은 민주노총 대경본부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함께 해 주었습니다. 


김천시 사드배치 반대 대책위 박경범 부위원장은 지난 김천 율동천사 아이들이 청와대를 찾아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 철회 편지와 그림을 전달한 일과 엊그제 국방부가 불법 사드 감시 활동을 하던 주민을 차에 매달고 달린 사건에 등 최근 불법 사드 철회 활동과 정세에 대한 이야를 나누었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사드 철회에 대한 입장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태도를 취하는 것은 상황에 따라 사드 배치를 할 수 있다 것이다. 전략영향평가는 1년이상 시간이 걸린다. 사드 철회 투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 우리가 길이 있어 간 것아니다. 최순실 사태, 탄핵 사태 예상했는가. 치열하게 투쟁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끈질기게 투쟁하는 것만이 사드 철회 투쟁의 승리로 가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소성리를 방문한 민주노총 대구본부의 많은 노동자들이 마을회관 마당에서 파란나비 만국기와 사드반대 피켓을 만들었습니다. 



금속노조에서 온 노동자는 "사드 저지는 지역이기주의 싸움 아니다. 동북아 세계평화를 위한 싸움이다. 노동자들 정말 먹고 살기 힘들다. 하지만 휴가내고 함께 하기 위해 소성리에 왔다. 남북화해, 평화협정체결, 통일로 나아가 한반도의 계속되는 전쟁위협 끝내야 한다."고 연대발언을 했습니다. 공무원노조 한 조합원은 "아직 사드찬성도 반대도 아닌 사람들을 좀 더 반대하도록 여론을 높여야 한다"며 사드반대 홍보에 더욱 힘을 쏟자고 했습니다. 

소성리 이장님은 "할매들이 언제 끝나노? 묻습니다. 강정은 10년싸웠는데 우린 적어도 반은 싸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환경영향평가하려면 1년 남았다. 이 때 우리 주민들 가만있으면 안된다."며 주민들이 앞장서자고 했습니다.

진밭교에서 평화기도를 하고 있는 원불교 원익선 교무님은  "사드를 막아내면 한반도에 평화를 찾을것이다. 평화의 물꼬를 틀것이다. 사드가 물러날때까지 함께해달라. 사무여한의 정신으로 사드가 물러날때까지 한발짝도 물러나지 않겠다."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김천맘들이 시원한 냉커피를 준비해 와 수요집회 참가자들에게 나눠드렸습니다. 


집회 후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진밭교를 지나 경찰이 바리케이트를 쳐 놓은 곳까지 행진을 하였습니다. 

소성리 평화지킴이 활동
 
5/31~6/7일까지 상근자들과 부천,부산,대구 회원들이 지킴이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다른 연대단체의 지킴이들이 많이 줄어든 상황이라 월명리 차량감시 활동은 모니터링으로 대체하고 마을회관 앞과 진밭교당을 중심으로 불법 사드 차량과 미군 출입 감시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맡은 시간 이외에 비는 시간에도 감시활동을 맡아 거의 온종일 지킴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을 도와 마을 청소와 부스 정리와 청소도 모범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평통사 지킴이들 매일 아침 모임을 진행하며 지킴이 활동 일정공유와 사드 관련 최근 소식등을 나누었습니다.

6/5일 


소성리에 월명 주민분들이 피켓팅 하러 매일 오십니다. 월명리 사는 87세된 할머니 저녁 7시 정도(정확하지는 않지만...) 부터 사드 우웅 소리때문에 잠을 잘 수 없다고 자다가 소리때문에 새벽 1시에도 깨고 살 수가 없다고 합니다. 월명리 마을은 대부분 자두,사과 등 과수농가가 많은데, 사드 레이더 전자파로 인해 꿀벌들이 죽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게 되면 과수 농사에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걱정을 많다고 합니다. 

유류반입 헬기소음이 심해 마을회관 앞에서 헬기 소음 측정도 시작하였습니다. 골프장 근처인 월명리에서는 헬기가 낮게 날아 소음이 더 크다고 합니다. 


6/4일  

국방부의 오만한 행태는 여전히 반복되었습니다. 마을회관 앞에서 불법 사드 차량 감시활동을 벌이던 성주 주민을 국방부 차량이 매달고 20여미터를 달리는 위험천만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주민들과 지킴이들이 황급히 달려가 국방부 차량을 정지시키고 상황실에서 나와 사과를 요구했지만 거부하였습니다. 할머니들이 이대로 돌려보낼 수 없다며 뙤약볕에서 몇시간을 앉아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주민이 차량을 달려들었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지킴이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가 되었다고 하자 결국 차량에서 내려 신분(국방부 대외협력단)을 밝히고 피해 주민과 어르신들에게 직접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주말이라 소성리 마을을 방문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전에는 원불교 법회가 있었고, 오후에는 새민족교회의 현장예배, 동학실천시민행동 등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새민족교회 현장 예배- 평통사 지킴이가 참여하여 소성리 현장상황과 사드배치 관련 발언을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행동하는의사회 대구지부에서 소성리 마을회관으로 의료 지원 오셨습니다. 사드때문에 지친 몸을 잠시나마 돌볼 수 있었습니다. 

6/3일 

사드 배치 저지 서울·성주 동시 평화행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김천맘과 어린이들이 서울 청와대를 찾아가 사드 철회의 소망을 담은 직접 그린 그림과 편지를 전달하고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사드가고 평화오라!' 율동 퍼포먼서를 하였습니다. 



소성리에서 '사드배치 반대 2017 평화의 손모내기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행사에 앞서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손모내기 행사에는 서울에서 방문한 학생들과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모처럼 소성리 마을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내기 후에는 마을회관 앞에서 집회를 하고 진밭교까지 행진도 하였습니다.


소성리1번가— 문재인 대통령께 국민마이크~성주김천 주민들과 소성리 집회 참가자들이 사드철회!를 요구를 써서 인증샷을 찍어 국민인수위로 정책제안 문자 보내기를 하였습니다. 


저녁에는 소성리 별빛 문화제가 이어졌습니다. 대구에 있는 예술고등학교 학생의 멋진 첼로와 피아노 연주와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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