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018. 2. 28] 사드철회! 66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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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철회! 66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

- 시간 : 2018년 2월 28일   - 장소 : 소성리마을회관 앞마당



구호를 외치고 있는 집회 참가자들

바람이 몹시 부는 날입니다. 참가자들은 이 바람이 사드를 들어내고 이 땅에 평화를 가져올 평화의 세찬 바람이라 의미를 부여하며 추운 날씨에도 자리를 지켰습니다.
소성리마을회관 앞마당에서는 성주성지수호원불교비상대책위 주관으로 66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발언에 귀기울이고 있는 주민들

민중의례에 이어 소성리종합상황실 강현욱 교무의 5분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5분 브리핑에서는 동계 페럴림픽이 끝나는 3월 18일부터 4월말 사이에 사드기지 내 공사가 시작된다는 정보를 집회 참가자들과 공유하였습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해 국민들의 눈을 속이며 부지쪼개기라는 불법과 편법을 통해 미군에게 부지공여가 이루어졌고, 이 불법적인 부지쪼개기 공여에 따라 소규모환경영향평가가 진행되는 것이며, 이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근거로 부지 내 공사가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불법공사를 결사적으로 막아낼 것이라 강조하였습니다.

5분 브리핑과 환경부장관 면담 결과를 공유한 원불교비대위 이태옥 사무처장의 발언에 이어 심동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경북지부 사무국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 있었던 성주 가천초등학교 비정규직 돌봄전담사 부당해고에 대해 성주지원청에서 밤 늦게까지 소성리 할머니들과 지킴이들은 연대 시위를 주도적으로 강하게 펼쳤고, 결국 집회 당일인 오늘 계약서에 연장계약 도장을 받았다는 승리보고와 함께 소성리 할머니들께 특별히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신나는 응원 율동을 선보인 민중당 청년들

발언에 이어 민중당 경남청년민중당 청년들의 평창올림픽 응원 보고와 컬링을 소재로 한 상징의식, 율동이 펼쳐졌습니다.
청년들만의 톡톡 튀는 밝은 에너지는 집회가 열리는 마을회관 앞마당의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습니다.


발언 중인 대경대책위 김찬수 대표

집회 마지막 순서는 대구경북대책위 김찬수 대표의 발언이었습니다.
김찬수 대표는 발언에서 3월 25일까지는 UN에서 정한 올림픽 평화기간이라면서 지금까지 한미군사연습을 연기해놓은 상태이고 북한도 핵과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고 있다며 3월 한달이 사드뽑고 한반도에서 평화열차를 확실하게 출발시킬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우리가 평화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는 골든타임이 바로 3월 한달이니 이 땅의 펼화를 염원하고, 사드철회를 염원하고, 한반도의 통일을 바라는 우리에게 참으로 중요한 시기라면서 흐트러진 마음을 다시 잡고, 3월 24일 광화문 평화촛불에 최대한 많은 사람이 모여 평화를 외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쟁에서 인민군과 미군이 이 소성리에 와 전쟁을 치룬지가 벌써 65년째인데 아직까지 우리는 평화체재를 만들지 못하고 통일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 한을 올해는 반드시 풀어 사드를 뽑는 원년으로 만들자고 발언해 참가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66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는 집회 참가자들이 '행복합니다' 율동을 함께 추며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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