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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14] 소성리 1주년 평화미사, 공사강행 중단 촉구 기자회견, 68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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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리 1주년 평화미사, 공사강행 중단 촉구 기자회견, 68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

- 소성리 1주년 평화미사 / 일시 : 2018년 3월 14일 오후 1시
- 공사강행 중단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18년 3월 14일 오후 2시
- 68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 / 일시 : 2018년 3월 14일 오후 2시반



1주년 소성리평화미사를 올리는 신부님들


완연한 봄날씨의 소성리는 여러 일정이 이어진 바쁜 하루였습니다.
오후 1시, 소성리마을회관 앞마당에서 열린 천주교 평화미사는 소성리에서 첫 평화미사가 진행된지 1년이 되는 뜻깊은 미사였습니다.



소성리평화미사에 함께한 많은 참가자들


여느 때보다 많은 신자들과 주민들이 함께 한 오늘 미사에서는 사드저지와 철회를 위해 싸우고 버틴 지난 1년을 소회하고 소성리와 성주김천 주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미사가 끝난 후, 참가했던 모든 분들은 한자리에 모여 기념 사진을 찍으며 천주교 소성리평화미사 1주년을 축하하였습니다.



미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소성리 1주년 평화미사가 끝난 뒤,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4월 중 사드부지 내 공사를 강행하려는 국방부를 규탄하고 불법한 사드배치 관련 일체 행위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함께 한 기자회견 모습


주민들은 기자회견 발언에서 국방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해 불법 편법한 부지쪼개기로 미군에게 부지공여를 했으며, 국민의 눈을 속이 이 부지쪼개기 부지공여에 따라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정당성이 없는 소규모환경영향평가에 근거한 공사는 부당하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부당한 공사라고 강조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서 공사강행 중단을 촉구하는 이종희 성주주민대책위 공동위원장


사드철회평화회의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 땅의 진정한 평화를 바라는 우리이기에 전쟁위기의 상황에서 평창올림픽을 시작으로 어렵사리 찾아온 평화의 훈풍을 만들어낸 문재인 정부에 환영과 희망의 박수를 보냈었다면서 그 마음과 손이 정부를 향한 규탄으로 변하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고 경고하였습니다.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원불교 김선명 교무와 김천시민대책위 김종희 팀장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명분과 근거가 없는 불법 사드배치와 관련된 모든 행위를 중단하라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대구 MBC와 평화뉴스, 뉴스민 등 취재진들의 열띤 취재가 있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가하고 있는 소성리 할머니들


기자회견 후, 바로 이어 68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가 전국행동 주관으로 열렸습니다.
민중의례와 한 주간의 소식을 전하는 5분 브리핑으로 시작된 집회는 참가자들의 공사강행 중단 구호와 국방부 규탄 구호로 열기를 더했습니다.



발언 중인 원불교 김선명 교무


오늘 집회 발언은 원불교 김선명 교무의 지난 주 탈핵 집회 소식과 천주교 황동환 신부의 천주교 소성리평화미사 1년 감사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발언 중인 평택평화시민행동 이은우 상임대표


그리고 평택에서 연대온 평택평화시민행동 이은우 상임대표의 연대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은우 대표는 발언에서 평택의 미군기지 상황과 평택 투쟁 사례를 설명하고, 미군기지가 들어선 후 평택에 발생한 문제와 폐해에 대해서도 알렸습니다.
이은우 대표는 집회에 모인 많은 주민들을 보고 이 사드철회 투쟁은 꼭 승리할 것이라 느꼈다며 그동안 자주 연대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도 함께 전했습니다.



노래공연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평택평화시민행동 연대 방문자


평택평화시민행동에서 연대방문한 일행은 후원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노래공연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마지막 발언은 예수살기 백창욱 목사가 제주 강정의 소식을 전하고, 더 열띤 사드철회 투쟁으로 꼭 승리하자고 응원하였습니다.
68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는 100여명의 참가자들이 공사강행 중단을 요구하는 힘찬 구호를 함께 외치며 마무리하였습니다.



68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에 참가한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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