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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8] 사드철회! 70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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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

- 일시 : 2018년 3월 28일 오후 2시




구호를 외치고 있는 70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 참가자들


소성리 벚꽃나무 가로수의 꽃망울이 곧 터질 듯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따뜻한 날씨속에 소성리마을회관 앞마당에서는 성주주민대책위 주관으로 70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가 열렸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성주, 김천 주민들과 전국에서 온 연대자들, 일본에서 지지방문 한 일본평화위원회 회원들을 포함해 100여명이 참가하였습니다.



70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 모습


70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는 민중의례에 이어 소성리종합상황실 강현욱 교무의 국방부 사드기지 공사강행에 대한 사드철회평화회의 입장문 발표가 있었습니다.
사드철회평화회의 입장문에서는 현재 한반도의 평화정세를 깨뜨리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사드를 이용하는 수구세력의 기도를 규탄하고, 이러한 그들의 불순한 의도에 휘말리거나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지만 미국을 위한 불법과 사드부지 공사 시도, 사드운용을 위한 유류반입, 미군 출입은 결사 저지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발언 중인 성주주민대책위 송대근 공동위원장


입장문 발표에 이어 송대근 성주주민대책위 공동위원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송대근 공동위원장은 발언을 통해 4월 중 국방부가 사드기지 내 공사는 물론 미군의 육로 출퇴근, 유류반입까지 통보했다며 우리는 불법적인 사드배치와 운용을 용납할 수 없고, 다시 모여 이를 결사적으로 막아나설 것이라 결의를 밝혔습니다.



발언하고 있는 포항 시의원 출마 민중당원


이어 포항에서 시의원 지방선거에 출마한 민중당원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발언에서 우리 아이들이 커갈 이 산하에 사드라는 전쟁무기가 자리잡고 틀어앉은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반드시 이 사드배치를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민중당도 사드철회에 앞장서겠다고 결의를 밝혔습니다.



소성리를 지지방문한 일본평화위원회 참가자들


민중당 발언 후, 일본에서 소성리를 지지방문한 일본평화위원회 참가자들의 소개와 인사가 있었습니다. 작년 방문에 이어 올해도 소성리를 찾은 참가자들은 소성리 사드투쟁에 깊이 공감하고 연대한다면서 일본의 미군기지 반대 투쟁을 소개하고, 소성리에 배치된 사드에 대해 많은 질문을 던지기도 하였습니다.
일본 참가자들은 소성리수요정기집회를 마치고 마을을 둘러본 후 김천촛불까지 참가하였습니다.



화사한 단체복을 입고, 함께 구호를 외치는 성주와 김천대책위 위원장님들 모습


일본 평화위원회 발언 후, 집회 참가자들은 함께 사진을 찍고, 직접 만든 떡뽁이를 나누며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소성리에 따뜻한 봄이 온 것처럼 한반도에도 하루빨리 평화의 봄이 오길 바라고, 그 평화의 봄바람에 주민들과 지킴이들의 투쟁이 더해져 사드가 뽑혀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70차 소성리수요정기집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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