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8~12] 보수 수구단체의 난동에 맞선 소성리 주민들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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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수구단체의 난동에 맞선 소성리 주민들
일시 : 2018년 8월 9일~12일
장소 : 성주 소성리
보수 수구단체들이 또 다시 소성리에서 집회와 행진을 하면서 갖은 욕설과 모욕적인 언사로 주민들을 자극하는 등 갖은 만행을 자행했습니다.
9일에는 보수 수구단체들은 진밭교에 올라와 방송차까지 동원하였지만 큰 마찰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10일에는 오전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큰 소리로 군가를 틀고, 주민들을 향해 거친 발언을 쏟아내기 시작하였습니다. 특히 박정희 생전 발언까지 방송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소성리 주민들은 보수 수구 단체의 난동에 흔들리지 않고 차분히 대응을 이어나갔으며, ‘대구지역노동자 통선대’가 함께하여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진밭교까지 올라와 방송을 틀어대고 있는 보수수구단체>
11일에는 보수 수구단체들이 마을회관 앞을 지나 행진을 시도하였습니다. 보수 수구단체들은 행진을 하면서 주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주민들을 향해 ‘빨갱이’ 라고 소리를 지르는 등 주민들을 자극하는 행동을 거침없이 자행하였습니다. 주민들은 집회와 행진을 빙자하여 온갖 난동을 벌리는 보수,수구단체들의 행동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이를 용인하고 방조하는 경찰의 행동 역시 두고 보지 않을 것입니다.
<마을회관 앞 행진을 시도하는 보수수구단체와 이를 용인하는 경찰>
12일 보수 수구단체들이 경찰의 용인하에 마을회관 앞 행진을 또 다시 감행하였습니다.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이 같은 보수수구단체들과 경찰의 행태에 맞서 강력히 저항하였습니다.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저항은 경찰들이 집회를 빙자한 보수 수구단체들의 폭력에 대해 제지를 하지 않고 용인하고 방조하고 있기 때문에 보수 수구단체의 폭력행위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것으로 너무도 정당한 행동입니다. 비록 보수 수구단체들의 행진을 완전히 저지하지는 못했지만 주민들은 소성리 마을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평통사는 대구 평통사 회원들을 중심으로, 대전과 인천 서울 회원들이 소성리 주민들과 함께 보수 수구단체들의 난동에 맞서 실천을 함께 하였습니다. 특히 평통사 회원들은 마을회관 주변 청소를 비롯하여 주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하여 주민들에게 신뢰를 돈독히 하는 기간이었습니다.
<보수수구단체의 난동에 맞선 소성리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