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을 동원하여 기습적으로 사드 전자장비(EEU)를 빼내간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관리자
view : 1767
ㆍ일시 : 2020년 6월 22일(월) 새벽 1시 ㆍ 장소 : 소성리 사드기지
경찰을 동원하여 기습적으로 사드 전자장비(EEU)를 빼내간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핵심장비 중 하나인 EEU가 반출되는 장면
6월 22일 새벽 1시 8분, 문재인 정부는 주민들 모르게 수 천명의 경찰을 동원하여 지난 5월 29일 소성리 사드 부지에 반입한 전자장비(Electronics Equipment Unit 이하 EEU)를 반출해 왜관 미군기지로 이동시켰습니다.
이번에 반출한 EEU는 사드 레이더의 통신센터로 기능하고 C2BMC와 정보교환, 정보 수신과 보급기능을 수행하는 사드 레이더의 두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EEU의 교체는 주한미군 긴급작전요구(JEON)에 따른 사드 성능개량은 일환이며 주한미군 긴급작전요구 1단계 ‘사드 원격발사’와 2단계 ‘사드 레이더를 이용한 패트리어트 MSE미사일 원거리 발사’를 실현 하기 위한 것입니다.
남북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지금 남북관계의 해결에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판문점/평양선언, 싱가폴 공동성명 이행에 걸림돌이 되는 사드 성능개량에는 적극적으로 발벗고 나서는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문재인 정부는 이번 사드 장비 밀반출 과정에서 과거 주민들의 동의를 구하는 형식적인 모습도 보이지 않고 주민들과의 그 어떤 협의도 없이 주민들을 집에 고착시키는 폭력적인 행태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주한미군 긴급작전요구에 따른 사드의 성능개량은 소성리 사드를 정식배치하고 나아가 사드의 이동. 추가 배치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신형 EEU 등 사드 장비의 반입과 반출 그 어떤 것도 허용할 수 없습니다.
[관련기사]
(KBS) 국방부, 성주 사드기지서 구형 전자장비 반출
(연합뉴스) 한·미, 성주 사드기지서 '기습작전'으로 전자장비 반출
진밭교 앞 평화행동과 성주경찰서 앞 항의행동에 참여한 광주평통사, 부산평통사 회원들
한편, 6월 18일과 21일 광주와 부산평통사 회원들은 진밭교 앞 평화행동과 성주경찰서 앞 항의행동에 함께하며 주민들에게 힘을 주고 왔습니다. 평통사 회원들은 이번 평화행동을 계기로 다시한번 사드를 꼭 뽑아내고 말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이번 사드 장비의 밀반출에 분노하여 모든 군 관련 차량과 인원의 출입 저지를 24시간 유지하기로 하고 진밭교에서 진행하던 평화행동을 기지 가는 길 경찰 초소 앞으로 옮겨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마을 샛길로 몰래 통행하던 관련 차량까지 막기위한 조치 입니다.
또한 코로나로 중단했던 김천집회를 7월 5일(일)부터, 소성리수요집회를 7월 8일(수)부터 재개합니다.
성주 경찰서장 사과요구 투쟁과 소성리 저지행동까지 주민들과 지킴이들의 피로가 상당합니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