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2/15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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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2월 15일 (화)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현장 라이브방송

 

 

 

 

윤석열 대선후보가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사드 추가배치”와 “사드 기지를 정상화"를 추진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사드로는 북핵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은 이미 공인된 사실입니다. 사드는 북한의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 모드로 운용하여 중국을 견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드 기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미중 대결의 격화 속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여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희생되고 맙니다.

 

 미국의 대중국 전략의 핵심인 사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한미당국은 오늘도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해 주민들을 짓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배치는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는 불법이며, 환경영향평가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채 불법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미국과 문재인 정부에 맞서 오늘도 마을길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2월 15일 화요일]

 

- 오전 6시 15분 경 : 79번째 평화행동을 진행하는 소성리는 해가 뜨기 전부터 하루를 시작합니다. 난로가에서 몸을 녹이면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3월에는 화,목요일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3번 공사장비가 들어온다는 얘기가 있다며 분개하기도 합니다.

 

 

 

- 오전 6시 40분 경 : 소성리 평화행동 시작합니다. 강현욱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법회를 시작합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함께 진행합니다. 그런데 경찰은 평화행동을 시작하자마자 바로 경고방송을 하며 참가자들을 위협합니다. 

 

 

 

 

- 오전 6시 50분 경 : 바람이 세차게 붑니다. 꽁꽁 싸매고 나왔지만 칼바람을 막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피켓은 놓지 못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들은 보행보조기를 끼고서라도 평화행동에 참여합니다. 불법사드 철거! 불법공사 중단!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드 투쟁에 가장 선봉에는 항상 소성리 할머니들과 마을 주민들이 있습니다.

 

 

 

 

 

- 오전 7시 5분 경 : 강현욱 교무는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선택해야할 때입니다. 정산 종사님은 사람에 대한 평가의 기준은 그 사람의 판단과 실천이라했습니다. 사드에 대한 판단은 어떠합니까? 그 누가 뭐라해도 사드철거를 위해 뚜벅뚜벅 걸어갑시다.", "누가 뭐라해도 우리는 평화를 위한 이 투쟁을 선택해 함께 나서자"고 결의를 모았습니다. 
 

다음으로 이석주 소성리 이장이 발언 합니다. 이석주 이장은 "사드 추가 배치를 주권이라 한다. 환장할 이야기다. 전시작전통제귄을 바로 찾아오는 것이 주권이다."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오전 7시 15분 경 : 원불교법회에 이어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숨긴 것이라하더라도 들어날 것이다"란 성경구절을 설명하며 사드배치의 불법이 드러날 것" 이라 힘주어 이야기합니다. 또한 '내가 목숨 걸어서라도 지키려는 것은 국가 애국 이런게 아니다. 진실이다.'라는 리영희 선생의 말을 전하며, "국가와 애국이라는 모래성 같은 명목을 내세워 거짓과 위선으로 불법사드배치를 이야기하는 자들은 결국 자기의 이해를 채우려 하는 것이다"라며 "사드 또한 그 위험성이 언젠가 밝혀질 것이다. 그때까지 싸워나가자"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 오전 7시 30분 경 : 경찰들은 계속 해서 경고방송을 합니다. 불법을 운운하며 오히려 불법 채증을 자행하고 있으며, 평화행동 참가자들에게 사법처리될 수 있다는 협박을 합니다. 오늘 따라 경찰치휘부들이 모여 요란을 떱니다. 기어이 불법공사를 비호하기위해 경찰들이 배치됩니다.

 

 

 

 

- 오전 7시 35분 경 : 경찰은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무력으로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끌려나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사드는 불법이다!" "사드는 침략이다!" "사드뽑고 평화심자!" 경찰에 의해 이미 끌려나간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칩니다.

 

 

 

 

- 오전 7시 47분 경 : 경찰들에 둘러쌓인 소성리 할머니들은 기지를 발휘해 "매일 이곳에서 할매들이 모여 윷놀이를 했다"며, 도로 가운데 윷놀이 판을 펼치고 윷놀이를 진행했습니다. 경찰들은 할머니들의 기지에 속수무책으로 보기만 합니다. 수백년동안 소성리 마을의 어른들은 정월대보름이 되면 윷놀이를 하며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소성리 주민들과 상관없이 불법사드를 반입하고, 길을 막고, 불법기지공사를 강행하는 경찰은 소성리 마을을 지켜온 할머니들의 윷놀이를 막을 수 없습니다. 

 

 

 

 

 

- 오전 7시 57분 경 : 소성리 할머니들의 평화 윷놀이에 길이 막혀 공사장비 차량들이 줄줄이 멈춰 서 있습니다. 이에 다급해진 경찰들은 할머니들을 둘러 쌓고 강제로 할머니들을 끌어냅니다.

 

 

 

 

 

- 오전 8시 경 : 이윽고 할머니들을 모두 끌어내고, 대기 중이던 공사차량이 줄줄이 불법사드 기지로 들어갑니다. 경찰에 의해 고립된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공사차량을 향해 소리 높여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칩니다!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소성리에 사드가 웬 말이냐?" "한반도에 사드는 필요없다!" "사드가야 평화온다!" "사드뽑고 미군 몰아내자!" "사드뽑아낼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 오전 8시 7분 경 :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마무리 집회를 합니다. 부천 평통사 정용진 국장은 "오늘 할머니들이 윷판을 벌일 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저항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고, 한편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할머니들의 그 마음 간직해서 더 행동하고 실천하는 평통사가 되겠습니다."라며 사드가 뽑히는 그날 까지 함께 할 것을 다시한번 다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다함께 구호를 외치며 오늘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특별히 대보름을 맞아 소성리 할머니들이 준비한 오곡밥을 함께 먹으며 연대의 정을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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