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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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2월 22일 (화)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 야당 대선후보는 사드 추가 배치가 “우리 정부의 주권 사항”, "성주의 미군기지도 시민단체가 장악해 필요한 군수물자도 공중으로 수송하는 상황"이라며 동맹 관계를 정상화하겠다고 망발을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 때 배치되고, 문재인 정권 때 성능개량되고 있는 사드와 일부 야당 대선후보가 추가 배치한다는 사드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주권행사가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가로막는 비정상적인 한미동맹이 국민의 정당한 주권행사를 훼손하는 대표적인 증거입니다. 정말 이것이 동맹의 정상화일까요?
사드는 중국의 탄도 미사일이 미국 본토로 날아가는 것을 막기위해 배치된 것이고, 남으로 날아오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을 방어하지 못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입니다.
오늘도 추운 겨울 새벽에 소성리 주민들이 불법적인 사드 공사차량 앞에 앉아 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주권'행사인 것입니다. 그러나 경찰들은 정당한 주권행사를 하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려는 주민들을 짓밟고 있습니다.
'주권'을 지키기 위한 소성리 주민들의 투쟁에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합니다. 미국과 일본의 국익이 아닌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싸우고 있는 주민들과 우리는 함께해야 합니다.
오전 6시 20분 : 바람이 매섭게 붑니다. 오늘도 소성리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불법공사에 맞서 평화행동을 하기 위해 마을회관 앞에 모입니다.
오전 6시 30분 : '민들레 청춘' 힘찬 노래와 율동으로 오늘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곧 이어 정진석 가수의 반주로 '임을 위한 행진곡'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경찰은 오늘도 어김없이 경고방송을 해댑니다.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불법 사드공사를 막지는 못할망정 불법을 비호하는 경찰이 참가자들을 향해 국가공권력을 행사하는 불의한 일이 자행되는 소성리입니다.
오전 6시 45분 :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법회를 시작합니다.
강현욱 교무는 "주민들이 지난 설 연휴 기간에 불법공사가 하루 들어오지 않았을 때, 정말 살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젠 일주일에 세 번씩 불법공사차량을 들여보내겠다고 합니다. 주민들의 고통과 염원은 아랑곳하지 않는 정권입니다."
주민들의 일상을 빼앗는 한미당국, 국방부, 경찰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전 7시 : 이종희 위원장이 발언을 이어갑니다. 이종희 위원장은 "사과 한 마디 없는 문재인이 퇴임 후 양산으로 내려온다는데 꼭 찾아가 한 마디 해주겠다, 주 3일 공사차량이 들어온다는데 주 3일이 아니라 주 8일이라도 우리는 막을 것입니다."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오늘 경찰들은 발언을 못할 정도로 수시로, 성능 좋은 앰프로 '불법집회' 운운하며 떠들어 댑니다.
7시 15분 :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기독교 기도회를 이어갑니다.
오전 7시 20분 : 부산 NCC김경태 목사”사드배치 강요하는 문재인 정권 규탄한다” 외침기도를 합니다.
김경태 목사는 성경에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과 동급이라고 되어 있다. 여러분들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과 동급이라며 평화를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이야기합니다.
오전 7시 25분 : 경찰들이 마을회관 앞으로 내려와 도로를 막아서고 참가자들을 에워쌉니다. 수시로 경찰들은 참가자들의 평화행동이 불법이라며 해산하라고 협박합니다.
곧 이어 참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경찰들의 진압작전이 빨라졌습니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칩니다.
"소성리에 경찰은 필요없다."
"사드는 불법이다"
"국가폭력 중단하라"
"주민이 옳다"
7시 40분 : 참가자들을 모두 끌어냈습니다.
오전 7시 45분 : 참가자들을 모두 끌어낸 후, 불법 공사차량이 사드부지로 올라갑니다.
참가자들은 마을회관 앞에 모여 평화행동 마무리 정리집회를 진행합니다.
익산평통사 김대송 대표와 회원들이 참가자들에게 인사를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꼭 오겠다는 약속 지키기 위하 왔습니다”
“여순 항쟁 사건이 생각납니다. 당시 경찰 중에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겠다고 한 경찰들이 있었다습니다. 오늘 경찰들은 역사앞에 죄인입니다. 이런 경찰들 앞에서 의연히 맞서는 주민들 존경합니다”
부산평통사 회원들과 부산 NCC, 부산교구 신부님이 인사를 합니다. 부산 NCC에서 투쟁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앞으로는 주 3회씩 불법 공사차량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적은 수이고, 결국 공권력에 끌려나올 수밖에 없지만 주민들은 평화행동을 멈출 수 없습니다.
주민들의 평화와 일상을 빼앗는 불법 사드공사를 막아내는 평화행동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