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4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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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2월 24일 (목)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문재인 정부는 매주 화,목 대규모 경찰병력을 투입해 사드기지 공사를 위한 공사장비 반입을 불법적으로 강행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매주 2차례 진행하던 대규모 경찰작전을 화, 수, 목, 3일로 늘려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서운 겨울 칼바람 보다 더 냉혹한 한미당국과 이를 비호하는 경찰의 강압에도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더욱 더 단호하게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불법사드기지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불법사드 장비반입을 저지하기위한 평화행동에 오늘도 흔들림 없이 나섰습니다.
한 야당 대선후보가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사드 추가배치”와 “사드 기지 정상화"를 추진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 한 후 연일 “사드 추가 배치 문제”가 매스컴을 통해 이야기 되고있습니다.
그러나 사드로는 북핵미사일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은 이미 공인된 사실입니다. 사드는 북한의 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 모드로 운용하여 중국을 견제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드 기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미중 대결의 격화 속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여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희생되고 맙니다.
미국의 대중국 전략의 핵심인 사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한미당국은 오늘도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해 주민들을 짓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배치는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는 불법이며, 환경영향평가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채 불법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미국과 문재인 정부에 맞서 오늘도 마을길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2월 24일 목요일]
- 오전 6시 22분 경 : 평화행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대규모 경찰병력이 마을회관 앞으로 내려와 차단선 설치하고 경고방송을 시작합니다. 이에 주민들은 아무런 설명도 없이 기습적으로 주민들의 통행을 막아서는 경찰에 대해 강력히 항의합니다.
대규모 경찰병력은 주민들이 나오기도 전 마을회관 앞에 저지선을 치고 통행을 막았다.
- 오전 6시 30분 경 : 주민들의 항의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저지선 뿐만아니라 마을 회관 앞에 대규모 경찰이 줄지어 배치됩니다.
주민들이 항의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경찰병력이 마을 앞에 배치 되었다
- 오전 6시 32분 경 : 경찰의 강압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모두 도로로 나와 원불교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기습적인 경찰 배치와 무분별한 경고방송 등. 불법 사드공사 장비 반입이 매주 3일로 바뀐 어제부터 경찰 작전이 바뀌어 압박의 강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들의 도발에도 마을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원불교 기도회를 시작했다.
- 오전 7시 경 : 성주주민대책위 이종희 위원장은 "우리는 경찰이 존중해야 할 주권자들이다. 이러지 마라! 도발적인 경찰작전을 바꾸지 않으면 주민들도 24시간 매복과 게릴라전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강압적이고 기습적인 경찰작전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발언을 통해 강압적인 경찰작전에 대해 항의하는 성주주민대책위 이종희 위원장
평화행동을 진행하는 주민들 주변을 대규모 경찰병력이 둘러싸고 있다
- 오전 7시 15분 경 : 경찰들은 기도회 도중에 마을 주민들을 포위하고 강압적으로 끌어내기 시작했습니다. 불법 사드 기지 공사를 위해 강압적으로 주민들의 통행을 막고, 주민들을 폭력적으로 끌어내는 경찰을 규탄합니다! 경찰이 보호해야할 것은 불법사드로 인해 일상이 파괴당한 소성리 주민이어야 합니다!
대화경찰이라는 조끼를 입었지만 실제 경찰들은 저항하는 주민들을 강제 이동시키며 끌고나갔다.
- 오전 7시 20분 경 : 일부 주민들은 경찰에 의해 고립되고, 일부주민들은 자리를 벗어나 마을 아래로 피켓을 들고 행진했습니다. 경찰들은 당황하며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내 경찰들은 마을 주민들을 둘러싸고 고립시켜 불법공사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길을 통제합니다.
경찰에 끌려나와 고립된 마을 주민들이 행진을 시도 하려 했으나 경찰이 둘러싸고 이를 막아섰다
- 오전 7시 30분 경 : 고립된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경찰들에 대해 항의하며, 피켓팅과 구호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불법사드 철거하라!" "불법 공사 중단하라!" 피켓팅을 하는 소성리 주민들을 경찰이 불법적으로 채증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평화로운 소성리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장본인은 바로 불법사드 기지공사를 비호하는 경찰과 불법사드기지 공사를 강행하는 한미당국입니다. 이들이 불법입니다!
경찰에 막혔지만 피켓을 들고 항의하는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
- 오전 7시 40분 경 : 경찰들의 비호를 받으며 기어이 불법공사 차량이 불법사드기지로 들어갑니다. 이를 막기 위해 소성리 할머니들이 길을 막았지만 경찰들에 제지당했습니다. 경찰들의 비호하에 불법공사차량이 줄줄이 올라갑니다.
소성리 할머니들이 도로 길을 막아 올라가던 공사차량을 막아섰으나 곧 경찰에 저지 당했다.
공사차량을 비호하는 경찰들
- 오전 7시 50분 경 : 공사차량이 모두 올라가자 주민들의 길을 막아섰던 대규모 경찰 병력도 빠집니다.
차량이 모두 올라가자 진밭교 쪽으로 빠지는 경찰들
- 오전 8시 경 : 경찰들이 모두 빠지고 마을주민들과 연대자들은 함께 모여 간단히 인사를 나눴습니다. 대전충청 평통사 회원들은 함께 고생한 소성리 주민들과 평화행동 참가자들에게 연대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다함께 떡을 나눠먹고 오늘 83번째 평화행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불법 사드 공사가 주3회(화,수,목)으로 늘어나고 더욱 강압적인 경찰의 행태가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주권'을 지키기 위한 소성리 주민들의 투쟁에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합니다. 미국과 일본의 국익이 아닌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싸우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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