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6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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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3월 16일 (수)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미국의 ‘사드기지 육상통행로 상시 확보라는 최종 목표’는 곧 사드 관련 장비 및 물자, 미군 운용 물자와 미군 병력의 자유로운 이동 보장을 의미합니다.
이는 임시 배치되었다던 불법 사드를 완전 배치함을 의미합니다.
사드 기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미중 대결의 격화속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여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희생되고 맙니다.
대중국 전략의 핵심인 사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한미당국은 오늘도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해 주민들 짓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배치는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는 불법입니다. 더구나 사드기지 공사는 환경영향평가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불법 공사입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미국과 문재인 정부에 맞서 오늘도 마을길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정부와 미군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3월 16일 수요일]
- 오전 6시 15분 : 경찰들이 마을 앞길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합니다.
- 오전 6시 40분 : 경찰 봉쇄선을 뚫고 나와 89차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강형구 장로의 인도로 기독교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함께 부르며 89차 평화기도회를 힘차게 시작합니다.
원불교 강현욱교무께서 확진자 간호를 위해 참석이 어려워 오늘은 원불교 평화법회를 생략합니다. 그럼에도 아쉬워 원불교 교도에서 한줄평화기도와 영주라도 함께 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부산평통사 회원이며, 원불교 교도인 김용판님이 한줄평화기도(원불교에서는 교인들이 매일매일 사드철거를 위한 한줄평화기도문을 연이어 올리고 있습니다)를 읽고 영주를 3독합니다.
- 7시 5분, 부산평통사 박석분 상임운영위원이 발언을 합니다.
"이번 대선은 역대 어느 대선보다도 표차가 적었다. 약 24만표 차이가 바로 민심을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 1. 문재인 정부에 대한 심판이다-사드 추가 배치 등 국민들을 짓잛고, 미국의 이익에 편승하는 모습에 대한 심판, 2. 윤석열-국민의힘에 대한 견제이다-24만표차이라는 국민들의 견제이다. 3. 진보정당의 분열-5개의 진보정당에서 받은 표는 합해서 약 100만표다. 진보정당이 하나로 합쳐 단일후보로 나왔으면, 그 힘으로 정책연합을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 7시 20분, 불법운운하며 경고방송을 해대더니, 경찰들이 참가자들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폭력진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7시 30분, 성주경찰서 경비과장이 직접 소형 마이크를 들고 참가자들에게 협박을 합니다. 강제 해산작전을 펼치는데, 이에 저항하면 체포될 수 있다고 협박합니다.
기필코 강제 폭력진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 참가자는 허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합니다. 경찰은 아랑곳없이 일어나세요, 이동하세요만 얘기합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다 끌려나오고, 소성리 할머니들만 남았습니다.
할머니들은 윤석열을 향해 여기부터 와보고 대통령을 하라고 호통칩니다.
연세들이 있으시고, 모두 지병 하나둘씩은 갖고 계시는데 다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 7시 50분, 모든 참가자들이 끌려나오자마자, 경찰의 비호아래 공사차량이 바로 사드기지로 들어갑니다. 참가자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피켓팅을 하며 구호를 외칩니다.
사드가야 평화온다.
미군빼야 진짜 평화
사드 뽑아낼 때까지 끝까지 싸운다
- 7시 55분, 정리집회를 합니다.
부산평통사 강문수대표를 비롯한 7분을 소개합니다.
사회자가, 소성리는 가끔와야 환영합니다. 그런데 부산평통사는 너무 자주와서 그렇게 환영받지 못하는 것 같다며 연대투쟁을 힘차게 하는 부산평통사를 빗대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불법사드 철거하라!
기지공사 불법이다!
추가배치 웬말이냐!
구호를 다함께 힘차게 외치며 89차 평화행동을 모두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