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3/17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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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3월 17일 (목)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현장 라이브방송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후보 시절부터 "힘에 의한 평화"라는 안보관을 내세우며, 사드 추가 배치는 물론 쿼드 참여, 미 MD 편입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북핵미사일을 대응하기 위해 한미 동맹을 중심축으로 일본과의 공조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한미일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명분으로 한미일 MD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견인차 삼아 한미일 군사동맹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그대로 수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은 중국을 포위, 봉쇄하겠다는 인도태평양전략에 한국군을 동원하기 위해 한국군 작전통제권을 틀어쥐고 보다 공세적인 새 대북/대중 작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주 소성리에 배치된 사드레이더 또한 필히 중국 견제를 위해 전진배치 모드로 운용 될 수 밖에 없음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사드 기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미중 대결의 격화속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여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희생되고 맙니다.

 

대중국 전략의 핵심인 사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한미당국은 오늘도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해 주민들을 짓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배치는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는 불법입니다. 더구나 사드기지 공사는  환경영향평가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은 불법 공사입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오늘도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위해 마을길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미국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3월 17일 목요일]

 

-6시 33분 : 경찰들은 주민들이 도로에 나오지도 않았는데 이른 아침부터 폴리스 라인을 치고, 경고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과잉행동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6시 44분 :  폴리스라인을 넘어 주민과 지킴이들이 도로에 나와 앉습니다. 경찰은 방패를 앞세워 저지선을 칩니다. 

 

 

 

 

-6시 50분 :  강형구 장로의 인도로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함께 부르며 90차 평화기도회를 힘차게 시작합니다. 강형구 장로는 한줄 평화기도문을 낭독하며 평화기도회를 열었습니다.

 

 

 

 

 

-6시 55분:  최봉석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수석본부장은 "평화를 원하는 국민들의 마음과 달리 사드를 추가배치하고 전쟁을 이야기하는 대통령이 당선되어 마음이 좋지 않다"며 "민주노총은 올해 불평등을 해소하고, 이 땅의 자주민주통일을 위한 투쟁을 가열차게 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소성리의 싸움이 승리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대해 나갈 것이다! 함께 연대해 이기자!"고 연대를 결의했습니다. 

 

 

 

 

 

-7시 :  유영재 평화통일연구소 연구위원은 "사드 추가 배치 공약에 대응하여 논산, 대전, 보령, 천안, 청주에서 성주 사드 철거, 충청권 사드 추가 배치 반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 그건 소성리 사드 철거 투쟁의 영향이다. 마치 민들레 홀씨처럼 소성리의 투쟁이 널리 퍼져가는 것과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여기 앉아있는 우리의 투쟁이 중요하고, 이 곳 소성리가 평화의 진원지다. 끝까지 이길 때까지 싸워나가자!"라고 결의를 모았습니다.

 

 

 

 

 

-7시 9분 : 사드배치 김천시민대책위원회 고문인 박석민 대구평통사 회원이 발언합니다. "소성리는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최전선이다. 7년동안 이 앞에 앉아있는 할머니들이 평화를 지키기 위해 싸워왔다. 이 싸움은 져서는 안된다. 연대의 힘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우리들의 힘으로 평화를 지켜내고 새로운 5년에도 우리 함께 평화를 지키자"고 연대를 촉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다함께 "사드 뽑고 평화심자! 올해는 사드뽑자!"를 외치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7시 20분 : 백창욱 목사가 설교를 이어갑니다. "마땅히 정부가 할 일, 평화를 지키는 일을 70년 넘게 이 땅에서 살아온 주민들이 하는데 경찰들이 이를 방해를 하고 있다. 이게 주권을 가진 국가가 할 일인가?"

그 와중에 경찰들이 평화행동을 하는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폭력적으로 끌어냅니다. 참가자들은 끌려나가지 않기 위해 버티지만 경찰에 의해 끌려나와 고립됩니다. 

 

 

 

 

-7시 45분 :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모두 마을회관쪽으로 고립되자 공사차량이 경찰의 비호를 받으며 기지로 올라갑니다. 고립된 연대자들은 경찰벽을 사이에 두고 공사차량을 향해 구호를 외칩니다. 

 

 

 

 

 

-7시 50분 : 공사차량이 모두 올라가자 주민들은 마무리집회를 이어갑니다. 논산평통사 회원들이 연대했습니다. 대표로 이도구 논산평통사 대표가 발언합니다. "전국에서 함께 싸우고 있다. 논산에서도 번화가에서 사드 철거 피켓팅을 하며 연대를 이어나가고 있다. 사드 뽑고 평화심을 때까지 끝까지 함께 한마음으로 싸우겠다."고 연대의 발언을 했습니다.  

 

 

 

 

 

-7시 59분 : 진보당에서도 인사합니다. "친동맹과 반동맹의 대결이다. 문재인 5년은 희망고문으로 더 열받고 고통스러웠던 5년이었다. 탈동맹 세력들이 힘을 모아내는 일이 한반도 평화를 위하는 길임에 진보당도 함께 하겠다." 

" 미국사드 미국으로! 기지공사 불법이다! 육로통행 중단하라!"

 

 

 

-8시 3분 : 오늘 민주노총에서 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한달에 한번 무조건 참여해서 최대한 소성리 주민들에게 힘을 실어드리겠다."고 연대를 약속했습니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대경지부, 금속노조 대구지부 등 함께 연대했습니다. 

 

 

 

 

-8시 5분 : 오늘 아침식사는 박묵차에서 대접해주었습니다. 밥묵차를 대표해 "밥묵차가 이 곳 소성리에 오지 않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인사했습니다. 이후 아침을 함께 나눠 먹으며 정리집회를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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