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3/23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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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3월 23일 (수)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현장 라이브방송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후보 시절부터 "힘에 의한 평화"라는 안보관을 내세우며, 사드 기지 정상화 및 사드 추가 배치는 물론 쿼드 참여, 미 MD 편입을 주장했습니다. 22일(화) 국방부는 성주 사드기지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방안을 윤석렬 대통령 인수위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하였습니다. 이 같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행보는 북핵미사일을 대응을 핑계로 대중국 포위를 위한 한미일 MD와 3각 군사동맹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의도를 그대로 수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은 중국을 포위, 봉쇄하겠다는 인도태평양전략에 한국군을 동원하기 위해 한국군 작전통제권을 틀어쥐고 보다 공세적인 새 대북/대중 작전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성주 소성리에 배치된 사드레이더 또한 필히 중국 견제를 위해 전진배치 모드로 운용될 것이 분명합니다.  

 

사드 기지가 완성되면 우리나라는 미중 대결의 격화속에서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하여 우리의 평화와 안보는 희생되고 맙니다.

 

대중국 전략의 핵심인 사드의 안정적 운용을 위해 한미당국은 오늘도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해 주민들을 짓밟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배치는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는 불법입니다.

 

소성리 주민들은 오늘도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마을길 맨 앞자리에 앉았습니다. 

한미당국은 지금 당장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해야 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경찰 봉쇄선을 뚫고 나와 불법 사드공사 저지를 위한 92차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늘도 소성리 할머님들이 맨 앞자리에 앉습니다. 경찰들은 불법적인 경고방송을 해대며 주민들과 지킴이들을 협박합니다. 

 

 

소성리 지킴이 강형구  장로 인도로 한반도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강형구 장로는 "일당 백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고, 한반도 평화는 우리가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며 참가자들에게 강조합니다.

 

강 장로는 작년 5월 29일 불법적인 사드  성능 개량을 위한 장비 반입을 저지하기 위해 사드 발전기 차량에 나사못을 뿌렸다는 이유로 재판을 받아 왔고, 어제 재판에서 군형물 손괴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 받았다고 합니다.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사드가 불법이지, 우리나라의 국익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주권자로서 정당한 행동에 죄를 물을 수 있습니까? 

 

 

 

평통사 유정섭 사무처장은 "사드 배치했던 박근혜 정권 탄핵되었다. 사드 성능 개량을 방조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 이번 대선에서 심판받았다. 사드 추가배치 한다는 윤석열 어떻게 되겠습니까? 국민의 심판을 반드시 받을 것입니다." 라고 제기하면서 "한반도 평화의 성지, 소성리 건들면 어떻게된다? 모두 심판 받는다. 지금까지 소성리 투쟁의 교훈이고,  그 역사의 현장에 소성리 주민들이 있었습니다. 윤석렬은 이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소성리 민심을 외면하는 어떤 정권도 살아 남지 못할 것입니다. " 며 주민들 건강을 기원하며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백창욱 목사의 설교가 이어집니다. 백 목사는 성경 말씀을 전하며 "자주를 향하여 평화를 향하여 길을 나선 사람을 다시 돌아가지 않는다"며 "사드를 통해 이땅의 전쟁과 분단의 모순을 알게 된 우리는 사드가 철거되지 않는한 되돌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같이 경찰의 폭력에 곤역을 치르고 있지만,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사드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굳센 평화의 의지로 이겨나가자" 며 참가자들에게 호소하였습니다.     

설교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경찰의 불법적인 경고 방송은 계속 됩니다. 



오전 7시 25분, 경찰들의 불법적이고 폭력적인 진압이 시작됩니다. 성주주민대책위 박수규 대변인은 평화의 성자 정산종사의 말씀을 참가자들과 함께 외치며 경찰들의 불법행동에 항의를 합니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으면 진보가 있으리라
평화를 먼 곳에서 구하지 말라 
어떠한 어려움에 있더라도 평화한 마음으로 세상에 불러오는 주인이 될 것이다."

 

 


오늘 이자리에 이렇게 둘러싸여 있지만 우리는 평화한 마음을 잃지 않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이자리를 지킬 것입니다. 대통령이 세번이 바뀌어도 나라의 자주를 지키겠다는 대통령은 한명도 없습니다. 주권을 평화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는 소성리 길위에서 나라의 자존심을 지키고 평화를 지키겠습니다. 사드는 어떠한 법적 문서 하나 없이 불법적으로 밀고 들어온 무기입니다. 우리가 7년동안 싸우는 동안 정부의 어느 누구도 근거를 내놓지 못했습니다. 여기 나온 경찰들은 대한민국 경찰이지 미국의 경찰이 아닙니다.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우리기 바랍니다. 

"사드는 불법입니다. 
불법 사드 공사 막는데 경찰은 함께 해라!
주민이 옳다. 평화 집회 보장하라!"

 

소성리 할머님들도 경찰들에게 호통을 치며 항의합니다. 화, 수, 목 계속 이어지는 불법 사드공사에 구순을 바라보는 소성리 할머님들 건강이 너무 염려됩니다. 

 

 

오전 7시 35분, 끌려나온 참가자들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불법 사드 공사 중단을 촉구하며 항의 하고 있습니다. 경찰들은 불법 사드 공사차량을 시간을 끌며 한대씩 한대씩 올려 보내고 있습니다. 비어있는 덤프트럭 2대, 장비트럭 1대, 인부 자가용 1대 정도 들여보내려고 과도한 공권력을 투입하고 있는 문재인 정권입니다. 

 

"사드로 북핵 미사일 막을 수 없다.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는 필요없다. 
사드 가야 평화온다!
미군 빼야 평화온다!"

 

 

 

오전 7시 45분, 92번째 평화행동 마무리 집회를 합니다. 익산에서 온 조원일 사무국장이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소성리에 다시 왔다며 끝까지 사드 철거 투쟁에 함께 하겠다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소성리 현장에 가지 못하는 많은 분들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며 공유하기, 응원 댓글 남기기 등 불법 사드 공사 저지 평화행동에 함께 하였습니다.

 

오늘도 이른 새벽부터 소성리 주민들과 성주, 김천, 원불교, 사드철거를 위한 연대자들이 함께했습니다. 매주 화, 수, 목, 세 차례 진행되는 불법 사드공사 저지를 위한 평화행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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