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4/6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98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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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4월 6일(수)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을 포기하고 미국에 굴복하여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정부는 어김없이 불법적인 사드기지 공사를 위해 잰걸음을 내고 있습니다. 경찰력을 동원해 폭력적으로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드 배치는 한국이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전초기지로 전락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평화와 안보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사드 기지로 향하는 공사 장비와 자재 앞을 막아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지극히 정당합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은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경찰이 마을회관 앞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했습니다. 불법적인 사드 공사 장비 반입을 방조, 비호하기 위해 주권자들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전 6시 12분 :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도로에 앉아 평화행동을 시작했습니다. 원불교 법회를 진행합니다. 오늘로 공사 장비와 자재 반입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은 98번째나 되지만 평화행동의 결의는 처음과 같이 뜨겁습니다.
오전 6시 30분 : 마이크를 잡은 이종희 위원장은 "꽃구경 가야할 따뜻한 봄이 왔지만 우리는 오늘도 여기에 모였다.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부당한 국가폭력에 맞서기 위해서다. 핵무기도 미사일도 남북의 평화를 지켜주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오늘 투쟁은 한반도 평화의 첩경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찰은 계속해서 강제진압을 운운하며 겁박을 이어갑니다.
오전 6시 40분 : 경찰이 강제진압을 위해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을 에워싸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6시 48분 : 경찰이 주민과 평화지킴이들을 강제로 이동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주민과 평화지킴이들은 법회를 이어가고, 삼삼오오 모여 산보투쟁도 하며 저항을 이어갑니다.
오전 6시 55분 : 기지 공사 인부 차량 몇대가 시간 간격을 두고 기지로 진입했습니다. 폭력을 앞세워 마을회관 앞 도로를 차지한 경찰의 모습과, 그 위로 흩날리는 벚꽃이 매우 대조적으로 느껴집니다.
오전 7시 17분 : 기지로 들어가는 공사 장비와 인부 차량을 향해 "불법 공사 중단하라!" 구호를 외칩니다. 지금 이 시각까지 기지에 진입한 차량은 고작 덤프트럭 2대와 인부 차량 3대 정도가 전부입니다. 평화를 짓밝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권리를 침해하면서까지 경찰이 비호하려던 것이 이것이란 말입니까? 애초 화, 목 주2회였던 경찰 작전이 미국의 요구로 월, 화, 수 주3회로 확대된 것인데 주민들은 "미군이 마음대로 오갈 수 있도록 주민들을 '길들이기'하는 것이냐"며 항의합니다.
오전 7시 25분 : "끝까지 투쟁하자!"는 결의를 나누며, 정리집회를 하고 이날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4월 23일(토)에는 소성리에서 사드철회 범국민평화행동을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