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14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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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5월 18일(수) • 장소 : 성주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사드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5.18 광주민주화운동 42주기인, 오늘 윤석열 정부는 '사드 기지 정상화' 를 내세우면서 불법적인 사드기지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경찰력을 동원해 폭력적으로 불법 사드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80년 당시 작전통제권을 가진 미국은 전두환 신군부의 쿠데타를 방조했고 신군부가 5월 27일 광주민주화운동 진압을 위해 20사단을 동원할 수 있도록 사전 승인해 주었습니다. 미국은 언제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였습니다. 지금 미국은 사드 배치를 통해 한미일 MD와 군사동맹을 구축하여 한국을 대중국 견제의 전초기지로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드는 부지공여부터 배치, 환경영향평가, 기지 공사에 이르기까지 불법으로 점철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사드 배치는 한국이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한 것이며 우리의 평화와 안보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사드 기지로 향하는 공사 장비와 자재 앞을 막아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지극히 정당합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은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몸풀기로 114차 불법사드 공사 저지를 위한 소성리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늘 평화행동에는 보령평통사, 원불교평화행동 등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원불교는 월1회 수요일마다 소성리 기도회를 하기로 했답니다.
원불교 강현욱 교무는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과 소성리 주민과 지킴이들의 투쟁과 연결해서 이야기합니다. 80년 당시 작전통제권을 가진 미국은 전두환 신군부의 쿠데타에 개입했고, 민주화를 요구한 광주 시민들을 향해 발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미국은 언제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움직였습니다. 나아가 사드문제에서 보듯이 우리나라의 이익을 침해하면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경찰들은 계속 경고방송을 하며 종교행사를 방해하고 있습니다.
오전 6시 35분, 경찰이 진압을 위해 도열합니다. 강형구 장로가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진행합니다.
경찰들이 기도회 장에 난입하여 참가자들을 폭력적으로 끌어냅니다.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불법을 비호하는 경찰의 폭력에 항의합니다.
"경찰 폭력 중단하라! 불법 사드 공사부터 막아라!"
"주민이 옳다! 포기하지 않는다!"
"소성리에 사드는 필요없다! 사드 뽑아 낼때까지 끝까지 싸운다"
오전 7시, 주민들을 다 끌어낸 경찰들이 공사 차량을 통과시킵니다. 주민들과 지킴이들은 구호를 외치며 항의 행동을 계속 이어 갑니다.
오전 7시 15분, 마무리 집회를 합니다.
공주에서 새벽길을 달려 온 원불교 김성해 교무는 윤석렬 대통령이 사드를 뽑아낼 수 있도록 소성리 주민들과 우리들이 힘껏 투쟁하자고 했습니다.
원불교 평화행동 대표는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사드다. 사드는 우리에게 필요없고, 미국을 위한 것이다. 반미 없이 평화 없다. 서로 보듬고 아껴가면서 힘을 모으자'고 했습니다.
보령평통사 회원들은 '힘과 지혜를 모아 사드를 뽑힐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성리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그리고 5/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분명히 사드 문제가 논의 될 것이라며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 대응 평화행동에 함께 하여 사드 철거를 촉구하자고 했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사드기지 정상화를 얘기하는데 사드기지 정상화는 바로 불법 사드를 철거하는 것입니다.
소성리 달력의 그림 원화 전시회를 개최한 울산 대안문화공간/대안문화연대 회원들이 참여했습니다. 전시회 공간을 마련하고 첫 전시회를 소성리 작품으로 했는데, 200여분의 울산 시민들이 소성리를 보고 갔고 함께 마음을 나누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일을 7년동안 겪어내셨는지, 소성리 어머님들과 지킴이, 평통사 동지들 감사합니다. 평화가 오지 않을 것 같지만 7년 동안 전쟁터 같은 일상속에서 평화를 놓지 않은 소성리 어머님들과 지킴이들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연대의 마음을 담아 성주주민대책위와 소성리 상황실에 투쟁기금을 전달했습니다. 소성리 작품 그림엽서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매주 화,수,목 불법 사드 공사저지 소성리 평화행동이 열립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