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36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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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6월 29일(수),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월요일, 나토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한국, 일본, 호주 등의 아시아 국가들의 정상이 참여하고 중국을 ‘잠재적 위협’ 으로 명시하고, 중국과 러시아에 대항하기 위해 유럽의 동맹국과 아태지역의 파트너국을 결합시키는 새로운 '전략개념'(Strategic Concept)도 채택될 예정입니다.
NATO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진출시키고 NATO와 한미동맹, 일미동맹을 결합시켜 미국 주도의 지구동맹을 구축하여 중국에 대한 대결과 봉쇄, 체제 변환을 추구하는 미국의 기도가 점차 완성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미국은 미국 주도의 아태 지역 군사동맹체 구축의 돌파구를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미국의 뜻대로 한일군사동맹이 구축된다면 미국 주도의 아태 지역 군사동맹체 구축이 가능해지며, 아태 지역 군사동맹과 나토와 결합한 지구동맹체의 구축도 가능해집니다. 바로 한국 배치 사드는 한미일 3각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매개체로 미국의 아태지역과 지구 차원의 동맹체 구축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한미군 사드 정상화'는 한미일 MD와 동맹의 구축의 토대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한·중 관계를 파탄내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게 됩니다. 더욱이 소성리 사드는 부지공여부터 배치, 환경영향평가, 기지 공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불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사드 기지로 향하는 공사 장비와 자재 앞을 막아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지극히 정당합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불법 공사를 막기 위해 오늘도 소성리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모였습니다. 여전히 차가운 새벽 공기에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임을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전 6시 : 강형구 장로의 인도로 기독교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강형구 장로는" 왜 우리가 이 길에 앉아 있는가? 경찰의 탄압에도 왜 우리는 여기에 있는가? 바로 사드 배치가 불법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정당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굴하지 않고 이곳에 앉아있다."라고 강조합니다.
오전 6시 30분 : 이종희 위원장이 발언합니다. "공정과 법치를 이야기 하는 윤석열 정부가 범법자인 이명박 사면을 이야기한다, 불법 사드의 정상화를 이야기 한다, 사드는 미국의 패권이다, 미국의 패권을 막기 위한 우리 소성리 투쟁은 계속된다" 며 힘차게 싸우자고 강조합니다.
평화행동을 하는 대오 한편으로 얼마든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경찰은 얼마 되지도 않은 참가자들을 도로교통법 운운하며 협박하고, 강압적으로 끌어내려 합니다.
이종희 위원장이 발언하는 도중 경찰들이 내려와 마을회관 앞에 도열하고, 참가자들을 에워쌉니다.
오전 6시 50분 : 경찰들이 참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기 시작합니다.
"주민이 옳다"
"경찰은 부역행위 중단하라"
"소성리 마을길을 미군에게 내주기 위해 주민을 끌어내는 경찰은 부역행위 중단하라"
"우리의 마을길을 미군에게 내줄수 없다"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오전 7시 : 끌려나온 참가자들이 도로를 향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7시 10분 : 참가자들은 주5회 경찰작전에도 지치지 않고 끝까지 싸울 것을 결의하며 136번째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
평일 소성리에서 진행되는 불법사드공사 중단,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을 막는 평화행동에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