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59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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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8월 17일(수),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윤석열 정부는 “사드 운용 정상화는 지금 진행 중이고 빠른 속도로 정상화하고 있다.”며 “운용 측면에서 8월 말 정도에는 거의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며 사드 장비·유류·미군의 소성리 마을 앞길 전면 통행 보장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소성리 사드 기지 부지를 미군측에 공여하는 절차가 9월 중순께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사드 운용 정상화’ 는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한미일 3각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위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오늘도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불법사드 공사 중단과 사드 철거를위한 제159번째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은 굳은 몸을 풀면서 힘을 모았습니다. 특히 오늘은 원불교 교도들이 많이 참여했습니다.
오전 6시 10분: 김선명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 기도회를 시작합니다. 김선명 교무님이 "총이 아닌 꽃을 드세 총이 아닌 촛불 드세 무기는 무기를 부르고 평화는 평화를 부르네" 노래를 부르며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김선명 교무는 "7년째 원불교가 기도회를 하고 있는데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지칠때 도 있다. 그러나 우리의 요구가 정당하기 때문에 정성을 다하면 빠르고 늦음만 있을 뿐 반드시 이루어 진다."며 사드 철거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강조합니다.
오전 6시 20분: 성주주민대책위 이종희 위원장은 흥부와 놀부전을 설명하면서 "흥부가 생명을 아끼었기에 금은보화를 얻었다. 사드 철거를 원하는 우리에게도 금은보화 보다도 귀한 평화를 줄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다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를 소개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유를 강조했다. 그럼 소성리는 어찌할 것인가? 일상을 파괴당한채 고통받는 소성리 주민들은 어찌할 것인가?"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습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이 섬겨야할 국민을 외면한채 자유만 강조하고 있다. 광복절에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면 자유를 강조할 것이 아니라 자주를 강조해야 한다."며 힘주어 말했습니다.
오전 6시 45분: 원불교 법회 도중 경찰이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무력으로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오전 6시 53분: 경찰에 의해 끌려나온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경찰이 막아놓은 저지선 앞에 서서 피켓팅을 이어갑니다. 참가자들은 "사드는 침략이다" "사드는 불법이다"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7시 10분: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다시 자리를 잡고 정리 집회를 합니다. 참가자들은 다함께 투쟁의 결의를 모우고, 마음을 나누며 제159회 평화행동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