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61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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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8월 23일(화),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윤석열 정부는 “사드 운용 정상화는 지금 진행 중이고 빠른 속도로 정상화하고 있다.”며 “운용 측면에서 8월 말 정도에는 거의 정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며 사드 장비·유류·미군의 소성리 마을 앞길 전면 통행 보장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소성리 사드 기지 부지를 미군측에 공여하는 절차가 9월 중순께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주장하고 있는 ‘사드 운용 정상화’ 는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으로 한미일 3각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위한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해 나선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오늘도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불법사드 공사 중단과 사드 철거를위한 161번째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주민들과 참가자들은 가볍게 몸을 풉니다. 곧이어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6시 15분 : 연대발언으로 아사히 비정규직 차헌호 지회장이 재판에서 복직판결을 받았지만 회사가 수용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계속 투쟁하겠다는 소식을 알립니다. 차헌호 지회장은 "아사히 투쟁과 소성리 평화투쟁을 불법으로 모는 것은 국가폭력이다. 싸우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앞으로도 소성리 투쟁에 함께 하겠다!"며 투쟁의지를 힘모아 이야기 했습니다.
오전 6시 30분 : 강현욱 교무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면 내 삶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불교 대종사의 가르침이라며 "세상을 바꾸는 것은 나의 실천에서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원불교 평화기도회를 마무리 합니다. 다음으로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개신교 평화기도회를 진행합니다. 갑자기 비가 내려 주민들과 참가자들은 우비를 입습니다.
오전 6시 40분 : 경찰 병력이 배치되어 평화기도회를 진행하는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둘러 싸기 시작합니다. 경찰은 주민들과 연대자들의 평화행동을 방해하며 해산할 것을 요구하며 불응시 강제해산을 하겠다고 협박을 해댑니다. 해산되어야 할 것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모인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아닌 불법사드 공사를 비호하는 경찰입니다.
오전 6시 53분 : 경찰 관계자가 안전하게 해산하고 있다고 취재를 나온 시사인 기자에게 설명합니다. 그래서인지 눈치를 보며 오늘은 평소와 달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에 대해 과격하지 않게 대하며 끌어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경찰이 불법사드공사를 비호하고 주민과 연대자들을 강제로 끌어내는 행위의 본질은 변함이 없습니다.
오전 7시 : 경찰에 의해 끌려나온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저지선 앞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기지로 올라가는 공사차량을 향해 피켓팅을 이어갑니다.
오전 7시 17분 :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마무리 집회를 이어갑니다. 오늘은 부산평통사 회원들이 연대해 인사를 나눴습니다.
오전 7시 20분 :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한 뒤 8월 22일부터 시작한 한미연합전쟁연습 즉각/전면 중단 촉구를 요구하는 인증샷 찍기에 주민들과 연대자들이 동참했습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인증샷 찍기에 나서는 동안 기지를 발휘해 사진을 찍으며 통행하는 차량진입을 막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제161차 소성리 평화행동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