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방한에 즈음한 1인 시위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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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2년 8월 26일(금), 오후 1시~3시 •장소 : 외교부 정문 앞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방한에 즈음한 1인 시위
한미일 MD 구축 중단! 불법 사드 철거!
중국과의 군사적 대결 선봉에 서게 될 한미일 동맹 반대한다!
외교부 앞에서 1인 시위하는 평통사 (사진 출처 : 평통사)
25일 방한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오늘(26일) 한미 차관보 협의를 비롯해 외교당국자들과 연이어 회동했습니다. 외교부는 연이은 회동에서 한미관계, 북한·북핵 문제,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한미 당국이 ‘주한미군 사드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고, 또 강제동원 배상 관련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앞두고 한일관계가 긴장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일 국장급 협의도 오늘 전격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이번 동아태 차관보 방한의 주안점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명분으로 북한, 중국 등을 겨냥한 한일/한미일 동맹 구축을 윤석열 정부에 다그치는 데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미국의 뜻대로 한일 군사동맹이 구축되면 미국 주도의 아태지역 군사동맹 구축도 가능해집니다. 한일/한미일 동맹은 북한, 중국과의 대결의 최일선에 서게 될 것입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3각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로 최근 한미 당국이 열을 올리고 있는 ‘주한미군 사드 정상화’도 한미일 3각 MD 구축 나아가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꾀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일/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은 우리의 평화와 안보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만성적인 군사적 대결과 위협을 불러올 뿐입니다. 무엇보다 한미일 군사동맹이 구축되어 한국이 중국과의 대결에 선봉에 선다면 중국으로 부터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군사적, 경제적 위협을 자초하는 꼴이 됩니다.
이에 평통사는 한미 차관보 협의 등이 이뤄지는 외교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고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에게 ‘한미일 동맹 반대!’, ‘한미일 MD 구축 반대!’, ‘불법 사드 철거’ 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