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72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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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9월 15일(목), 오전 6시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 당국이 이른바 '사드기지 정상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9월 4일 야밤에 공사장비와 미군 출입을 강행한 데 이어 바로 어제(14일) 밤에도 주한미군 유류차량 반입을 강행했습니다.
사드가 미국, 일본 방어를 위한 무기인 것처럼 '사드기지 정상화'의 본질도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한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어제(14일) 밤, 주한미군 유류차량 등 반입을 저지하기 위해 투쟁했던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이른 아침부터 모였습니다. 원불교 평화법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6시 25분 : 소성리종합상황실의 강현욱 교무는 지난 밤 주한미군 유류차량 반입 저지 투쟁을 다시 상기하며 "그와 같은 어려운 일은 또 벌어질 것이지만 우리는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라고 발언합니다.
또 사드반대 김천시민대책위에서 활동하는 박석민 회원도 "경찰은 주민들이 지칠 때까지 지상 수송을 계속 시도하겠지만 우리들은 절대 지치지 않을 것이다."라며 "사드뽑고 평화심는 날까지 뚜벅뚜벅 걸어가자"고 발언합니다.
오전 6시 50분 : 기독교 평화기도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불법적인 공사장비 출입을 보장하기 위한 경찰력 배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오전 6시 55분 : 경찰들이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을 강제이동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도 여지없이 폭력은 계속됩니다.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강력하게 항의하고 저항합니다.
오전 7시 10분 : 경찰이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을 모두 격리시킨 후 기지 공사 관련 차량이 줄지어 진입합니다. 소리 높여 구호를 외치며 단호한 반대의 뜻을 전합니다.
오전 7시 20분 :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매일같이 폭력을 앞세워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에 항의합니다. 그러나 경찰들의 표정, 행동 그 어디에서도 부끄러워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고 뻔뻔함만 느껴질 뿐입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마을회관 앞에 모여 결의를 나누며 정리집회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