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181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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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9월 28일(수), 오전 6시 30분 • 장소 : 진밭교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한미 당국이 이른바 '사드기지 정상화'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9월 4일 야밤에 공사장비와 미군 출입을 강행한 데 이어 14일 밤에도 주한미군 유류차량 반입을 강행했습니다. 9월 8일에는 사드기지 추가 부지 공여를 완료하였습니다.
사드가 미국, 일본 방어를 위한 무기인 것처럼 '사드기지 정상화'의 본질도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를 저지하기 위한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오늘 평화행동은 경남지역의 민주노총 조합원 및 평화 활동가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였습니다.
강형구 장로의 인도로 기독교 기도회가 진행되었습니다. 강형구 장로는 “소성리 주민들은 십자가를 짊어지는 심정으로 불법 사드를 철거하기 위해서 매일 같이 평화행동을 진행하고 있고 소성리 주민들을 잊지 않고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이곳 소성리를 찾아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성리 사드는 철거될 것이다.” 라며 함께하자고 호소하였습니다.
기독교 기도회가 마무리 된 후 참가자들이 돌아가며 발언을 하고 구호를 외쳤습니다.
경남에서 온 참가자는 “180여일이 넘는 시간동안 사드 철거를 위한 투쟁을 하고 있는 소성리 주민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소성리 주민들을 잊지 않고 또 이곳 소성리를 찾아 올 것이다. 끝까지 투쟁하겠다.” 결의를 밝혔습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공사차량과 인부를 향해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불법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는 평화의 땅 사드는 나가라”
“소성리는 평화의 땅 국방부는 나가라”
“불법 공사 중단하라”
“부역행위 중단하라”
평화행동 마지막에는 사드배치 철회 성주대책위원회 이종희 위원장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이 종희 위원장은 “사드 철거를 위해 이곳 소성리를 찾아오는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나태하지 않고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투쟁하겠다. ” 며 짧고 굵게 결의를 밝혔습니다.
평화행동을 마무리 한 후 진밭교와 기지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