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25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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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2년 12월 1일(목), 오전 6시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지난 11월 4일, 한미 국방장관은 54차 SCM 공동성명에서 "사드 기지에 대한 일상적이고 자유로운 접근을 정상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사드 정식배치를 목적으로 지금과 같이 사드 장비, 공사 장비, 유류차량을 지속적으로 반입하고 미군 통행도 보장하겠다는 것입니다.
한미 당국은 지난 10월 6~7일에는 성주 사드기지에 사드 레이더를 구성하는 AEU(안테나 장비), EEU(전자장비)와 사드 발사대, 패트리어트(MSE) 체계 등을 반입했습니다.
미국 방어를 위해서는 미국을 겨냥한 북한과 중국의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하고, 이 조기 탐지 정보를 신속하게 C2BMC에 송신하여 정보를 통합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가 되기 때문에 미국이 관련 장비를 성능개량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드 레이더가 종말모드가 아닌 전방배치모드로 운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사드는 물론 그 성능개량의 본질도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이어지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 갑작스럽게 한파가 찾아온 오늘도 불법적인 사드 배치로 무너진 평화와 주권을 다시 세우기 위해 평화행동을 시작했습니다. 몸이 움츠러드는 추위에도 힘을 불법 공사를 저지하고 항의의 뜻을 전하기 위해 힘을 모읍니다.
원불교 평화법회를 진행하며 발언을 이어갑니다.
오전 6시 30분 : 김선명 교무는 우리 평화행동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속되는 투쟁에 지치고 힘들지만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싸워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경찰은 연신 경고방송을 해댑니다.
오전 6시 45분 : 기독교 평화기도회를 진행하는 와중에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강제이동시키기 위해 경찰력이 배치되기 시작했습니다.
오전 6시 50분 : 경찰이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강제이동시키기 시작했습니다.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불법을 비호하는 경찰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구호를 외칩니다.
오전 7시 : 기지 공사 관련 차량들이 줄지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날은 건축 자재와 장비 등이 눈에 띄게 들어갑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피켓을 높이 들고 구호를 외치며 강력한 항의와 명확한 반대의 뜻을 전합니다.
대부분의 차량이 진입한 후 마을회관 앞에서 마무리집회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