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34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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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12월 14일(수), 오전 6시30분 • 장소 : 진밭교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최근 유독 유류차량의 반입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6~7일에는 성주 사드기지에 사드 레이더(AEU 장비, EEU 장비)와 사드 발사대, 패트리어트(MSE) 체계 등을 반입했습니다. 과거 때와 달리 한미는 성능개량을 위한 장비 반입이었음을 공공연히 밝혔습니다. 현재 성주기지에는 레이더(AEU) 장비가 2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만약 과거에 있었던 레이더(AEU) 장비가 나가지 않는다면 이는 명백한 추가배치입니다.
미국이 사드장비를 성능개량하는 목적은 미국 방어를 위해서 입니다. 미국을 겨냥한 북한과 중국의 미사일을 조기에 탐지하고, 이 조기 탐지 정보를 신속하게 C2BMC에 송신하여 정보를 통합하는 것이 성능개량의 핵심입니다. 이것은 사드 레이더가 종말모드가 아닌 전방배치모드로 운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사드배치는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이어지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추가배치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6시30분: 234차 아침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강형구 장로가 인도하는 평화기도회로 진행합니다. 오늘은 예수살기 목사님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소성리 아침평화행동에 참가했습니다.
오전 7시: 진밭교에는 밤새 눈이 왔습니다. 아침에는 날선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현재 진밭교 도로가 눈과 추위로 얼었습니다.
오전 7시 10분: 초등학교 교사인 한 참석자는 "초등학생들도 사드를 보며 평화를 지키는 데 왜 무기가 들어오냐고 물어보더라. 평화는 무기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평화를 미국이 아닌 우리의 손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전 7시15분 : 불법 공사를 위한 공사차량과 인부들의 차량이 사드기지로 들어갑니다. 참가자들은 차량을 향해 구호를 외치며 평화행동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사드는 침략이다!", "전쟁위한 부역행위 중단하라!", "이땅은 우리 땅! 우리가 지킨다!", "불법 사드 철거하라! 불법 공사 중단하라!", "종노릇 그만하자!", "윤석열정부는 친일, 친미 매국행위 중단하라!"
오전 7시20분: 아침평화행동에 참가한 성주 주민은 "어제 유조차량 반입을 막기 위해 마을길에 나서 소성리 할머니께서 저지 투쟁을 하셨다. 그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처음 성주의 사드가 아닌 한반도 어디에도 사드의 최적지는 없다는 마음으로 계속 투쟁했으면 좋겠다고 결의를 다졌습니다.
오전 7시 30분 : 아침 평화행동을 마치고 기지 앞과 진밭교에서 1인시위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