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1/19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60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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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1월 19일(목),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추가 반입된 사드 레이더 장비(AEU)를 미 본토로 즉각 반출하라!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소성리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 인부 앞을 막아선지 오늘로 260일째입니다. 이제는 마치 일상이 된 것처럼 한미 당국은 지금 이 순간도 소성리 마을 앞길을 통해 불법적인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하고, 인부와 미군 출입을 보장하려 합니다. 사드 가동을 위한 유류차량과 미군 차량도 수시로 반입되고 있습니다.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은 마을 앞을 지키며 평화행동을 진행하는 이유는 너무나 명확합니다. 사드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한국의 안보, 주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사드와 그 성능개량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방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이어지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지난 10월 추가 반입되어 아직까지 기지 안에 있는 레이더 장비(AEU)도 즉각 반출, 철수해야 합니다. 사드 추가배치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오늘도 어김없이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불법사드 철거와 불법 공사를 막아내기 위해 소성리 앞길에 모였습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260번째 평화행동을 힘차게 엽니다.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몸풀기 체조에 이어 구호를 외치고 원불교 법회로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오전 6시 45분: 민주노총 대구경북 통일위원장이 발언 합니다.
오전 6시 50분: 강현욱 교무는 "거짓을 일삼는 스승 또한 참 스승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무엇이 거짓인지, 그리고 진정한 참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기 때문이다."고 이야기 하며, "윤석열 정부를 통해 우리가 분단을 이용하는 이들의 거짓을 명확히 알고, 분단의 사슬을 뽑아내지 않을까 한다. 도대체 언제적 국가보안법이고 공안인가? "라며 윤석열 정부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강현욱 교무는 "70년이 넘는 분단의 사슬을 넘을 때까지 진실을 바로 알고 서로의 온기로 지탱하며 끝까지 투쟁해 나가자!"고 소성리 투쟁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오전 7시 5분: 다음으로 백창욱 목사의 인도로 기독교 기도회 시작 합니다. 경찰들은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위해 마을 앞길로 내려옵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하나 둘 씩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오전 7시 15분: 경찰들은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본격적으로 끌어냅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억지로 끌어내는 경찰들에 대해 항의합니다. 백창욱 목사는 "역사가 우리편이다. 정의가 우리편이다. 양심이 우리의 편이다. 아무도 우리를 이길 수 없다. 권력이 우리를 압박하더라도 우리를 막을 순 없다. 우리가 서로를 믿고 끝까지 간다. 반드시 우리는 승리한다."라며 투쟁의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오전 7시 25분: "사드 빼라!" "미군 빼라!" "경찰도 나가라!" "사드는 침략이다!" "소성리는 주민의 땅이다!" "여기는 우리의 마을길이다!" "우리의 마을길을 미군에게 내줄 수 없다!" "우리가 주인이다!" "포기하지 않는다" "끝까지 싸운다"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경찰에 의해 끌려나가지만 구호를 외치며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하며 투쟁을 이어갑니다!
오전 7시 30분: 경찰에게 끌려나온 참가자들은 다시 피켓을 들고 다시 구호를 외치며 투쟁일 이어나갑니다. 마을 길이 열리자 사드 기지로 공사 차량과 인부들이 줄줄이 올라갑니다. 참가자들은 "협력업체 돌아가라! 부역행위 중단하라!" "한반도 어느곳에도 사드는 필요없다!"를 외칩니다.
오전 7시 40분: 소성리 주민들과 참가자들은 다시 회관 앞으로 모여 260번째 평화행동을 마무리 합니다. 서로 격려와 인사를 나누며 앞으로도 계속 불법사드 투쟁에 함께할 것을 결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