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2/7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270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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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2월 7일(화),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최근 개최된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양국은 한미일 안보협력과 미국의 확장억제를 보다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일/한일동맹 구축은 대중대결과 봉쇄를 위한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지역동맹과 지구 동맹의 초석이자 견인차입니다. 한미일 3국이 서두르고 있는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의 중심에 바로 사드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소성리 주민과 평화지킴이들이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 인부 앞을 막아섰습니다.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있듯 사드와 그 성능개량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방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오늘도 이어지는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의 투쟁은 너무나 소중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경찰들의 무자비한 폭력에도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오늘도 어김없이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불법사드 철거와 공사 중단을 외치며 제 270번째 평화행동에 나섰습니다. 몸을 풀기 위해 간단히 체조를 진행하고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결의를 다지며 강현욱 교무의 인도로 원불교 평화기도회를 시작합니다.
오전 6시 45분: 수원교구 신부님들과 성남에서 온 최재철 신부가 천주교 기도회에 앞서 인사합니다. 사드가 아니면 조용한 마을에 평화를 위한 미사를 시작합니다. 최재철 신부는 "행복하여라 평화를 일구는자들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라는 성경 말씀을 전하는 강론을 통해 불법사드에 맞서 싸우는 소성리 주민들과 연대자들의 투쟁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오전 7시 5분: 이어서 최재철 신부와 성남교구 신부들은 성찬식을 진행합니다. 수원교구 신부들은 매 주 월요일 진행하는 천주교 미사에 참가한 후 돌아가지 않고 하루 더 머물고 오늘 새벽 미사를 집전한 것입니다.
오전 7시 17분: 경찰들이 평화행동을 진행하는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위해 마을 아래로 이동해 내려옵니다.
오전 7시 25분: 경찰들이 평화행동을 진행하는 주민들과 연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합니다.
오전 7시 35분: 경찰에 의해 끌러냐간 도로 위를 공사차량이 올라갑니다. 주민들과 연대자들은 끝까지 구호를 외치며 불법사드 공사, 불법사드 철거를 외칩니다. 오늘 천주교 미사의 영향으로 10분 정도 지연되었다고 합니다.
오전 7시 45분 : 마무리 집회를 진행합니다. 신부들이 인사를 합니다. 신부님들이 제단을 끝까지 정리하지 않고 제의도 입은 채로 끌려가야 했다고 쉬워하며 다음엔 경찰들에게 일거리를 더 줘야겠다고 이야기하며 다음 투쟁에도 함께 할 것을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