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3/18 한일정상회담 규탄 3차 범국민대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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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3월 18일(토), 오후 2시 • 장소 : 서울 시청광장
한일정상회담 규탄! 윤석열 정부 망국외교 심판!
강제동원 해법 폐기!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3차 범국민대회
3월 16일 일본에서 진행된 한일정상회담은 철두철미 미국과 일본의 이해를 좇아 국가와 민족의 이해를 짓밟았습니다. 일본 정부와 전범 기업의 불법적인 식민지 지배와 착취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포기한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대통령이기를 스스로 포기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식민지 지배의 산물인 한일 과거사 문제를 덮고 지우려고 한다고 해서 결코 덮어지지도 지워질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미일의 이해를 받들어 진실과 정의를 말살하려는 윤석열 정권은 더 이상 국가와 국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습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한일정상회담 규탄! 윤석열 정부 망국외교 심판! 강제동원 해법 폐기!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3차 범국민대회’가 1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평통사도 서울평통사 회원들을 중심으로 함께하였습니다.
규탄발언에 나선 전희영 민주노총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강제 동원을 한 적이 없다고 억지로 우기는 일본 앞에서 구상권 청구는 없다고 말하는 자가 바로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다. 일본 전범기업이 강제동원 피해자에게 배상해야 한다는 우리 대법원 판결도 잘못됐다고 말하는 자가 대한민국 대통령이었다.” 고 제기하며 “우리 국민들, 학생들은 윤석열 당신이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일본 총리인지 묻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을 대변할 대통령이 아니라면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고 힘주어 이야기했습니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의 일환 으로 한·일 재계가 조성하기로 한 '미래청년기금'을 거부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그러면서 김수정 대학생 겨레하나 대표는 “윤 대통령은 청년과 미래를 잘못된 상황에서 악용한다. 어떤 청년을 의미하는지, 무슨 미래를 이야기하는지 모를 곳에 갖다 붙인다”며 “윤 대통령은 청년들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에서 이제 사라질 때가 됐다.” 고 비판하였습니다.
야권의 주요 인사들도 참석하여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국익도 팔아먹고, 시민들의 존엄도 팔아먹고, 동북아의 평화도 팔아먹는 윤 대통령에 대한 심판이 시작됐다. 함께 싸워나가자”고 호소했으며, 윤희숙 진보당 대표는 “일본의 침략 범죄를 정당화 하는데 들러리 서고, 일본이 내민 청구서까지 들고 온 사람을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인정할 수 있겠느냐” 며 윤석열 정부를 규탄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한반도에 항구적 위협이 될 일본의 군사대국화, 평화헌법 무력화에 동조하고 있는 것 같다. 강제동원 배상안, 그리고 지소미아의 원상 복귀를 통해서 한일 군사협력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한반도가 전쟁의 화약고가 되지 않을까 두렵다. 자위대가 한반도에 진주하지 않을까 두렵다. 이런 굴욕과 이 안타까움을 그대로 지켜볼 수는 없다. 싸워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회를 마친 시민들은 일본대사관까지 행진을 이어갔으며, 3월 25일 오후 5시 30분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되는 제4차 범국민대회 참가를 결의하며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