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행동] 4/4 불법 사드기지 공사 중단! 공사장비 및 자재 반입 저지 투쟁(308번째)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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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3년 4월 4일 (화), 오전 6시 30분 • 장소 : 소성리
주권과 국익을 포기하고 미국 패권 위해 사드 불법 공사 강행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한다!
불법 공사 중단하고 미 본토 방어하기 위한 사드 철거하라!
어제부터 제주 남방에서 한미일 대잠훈련과 수색구조훈련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이 "3국 간 안보협력 강화 기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3국 협력을 통한 한미일 동맹 구축 시도가 잰걸음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윤석열 정부가 이르면 7월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해 이른바 '사드기지 정상화'라는 이름으로 사드를 정식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 3국이 서두르고 있는 한미일/한일 동맹 구축의 중심에 바로 사드가 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는 바로 한미일 MD 구축에 토대해 한미일 군사동맹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소성리 주민과 평화지킴이들이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불법적인 사드 기지 공사 장비와 자재, 인부 앞을 막아섰습니다.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있듯 사드와 그 성능개량, '사드기지 정상화'의 본질은 사드 레이더를 전방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업그레이드해 북한과 중국의 중·장거리 탄도미사일로부터 미국과 일본을 방어하려는 미국과 일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있습니다.
사드를 철거하는 투쟁은 미국과 일본을 지켜주기 위해 우리의 생명과 자산을 담보로 잡는 부조리와 부정의에 맞서는 투쟁입니다. 때로는 그 끝이 언제일지 아득하기만 하고, 무자비한 폭력에도 부딪히지만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강고하고 절박한 투쟁입니다.
지금 당장 공사장비와 자재 반입, 인부 출입을 중단할 것을 한미 당국에게 강력히 촉구합니다. 불법을 방조, 비호하는 경찰도 즉각 소성리에서 철수해야 합니다.
▼ 소성리 실시간 상황 ▼
오전 6시 30분 : 주민들과 평화지킴이들이 마을회관 앞에 모여 308번 째 평화행동을 시작합니다. 기독교 평화기도회로 시작을 열고 발언을 이어갑니다.
오전 6시 50분 : 남아공에서 소성리에서 벌어지는 투쟁을 글로 쓰며 함께 했던 연대자와 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 이종희 위원장이 발언합니다. 이종희 위원장은 오는 4월 22일 사드철회 범국민평화행동에 장작불 같은 뜨거운 마음으로 모이자고 힘주어 말합니다.
오전 7시 10분 : 평화행동 참가자들을 강제이동시키기 위해 경찰력 배치됩니다. 흐드러지는 벚꽃 아래 경찰들의 모습이 너무나 이질적으로 느껴집니다.
오전 7시 15분 : 경찰이 곧바로 참가자들은 한명씩 강제이동시키기 시작합니다. 참가자들은 경찰에 항의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오전 7시 25분 : 사드 기지 공사 관련 차량 수십대가 간격을 두고 진입합니다. 평화행동 참가자들은 피켓을 높이 들고 연신 구호를 외치면 규탄합니다.
오전 7시 30분 : 대부분의 차량들이 진입한 후 평화행동을 참가자들은 마을회관 앞에서 정리집회를 진행합니다.